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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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할 수 없는 슬픔으로부터 돌이키라(사별한 한 유족에게 준 권면)

욥처럼 그대는 슬픔에 대한 원인이 그대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위로를 받지 못했다. 이것이 합리적이었던가? 그대는 죽음이 아무도 저항할 수 없는 권세임을 안다. 그러나 그대는 헛된 슬픔으로 그대의 생애를 거의 쓸모 없게 만들었다. 그대의 슬픔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과 거의 같은 정도의 것이었다. 나는 그대가 오로지 사별만을 생각하고 흥분하기 쉬운 감정에 굴복하여 마침내 그대의 시끄러운 슬픔의 표현 때문에 천사들이 얼굴을 가리고 그 장면에서 물러가기까지 된 것을 보았다. 2MCP 460.2

그대가 이렇게 슬픔에 굴복하고 있는 동안, 그대는 독생자를 우리를 위하여 주셔서 죽음이 영원한 잠이 되지 않도록 해주신 하늘 아버지가 계신 것을 기억했는가? 그대는 생명과 영광의 주님께서 무덤을 통과하시고 그분 자신의 임재로써 그것을 밝게 해주신 사실을 기억했는가? 사랑받은 사도는 이렇게 말했다. “기록하라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계 14: 13). 사도는 이 말을 기록할 때 무엇에 관하여 그가 이야기하고 있는지 잘 알았다. 그러나 그대가 억제할 수 없는 슬픔에 굴복할 때 그대의 행동은 이 말이 나타내는 위로와 일치되는가?-교회증언 5권, 313 (1885). 2MCP 4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