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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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진리의 발견

왈덴스인들은 이처럼 굶주려 죽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을 나누어 주고,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 있는 평안의 기쁨을 알려 주고, 그들의 유일한 구원의 소망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가르쳐 주고자 갈망하였다. 그들은 선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죄과를 속할 수 있다고 하는 교리가 거짓에 기초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사람의 공로를 의지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사랑을 보지 못하게 가로막는다.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 앞에 자신을 추천할 만한 어떤 일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사람의 희생 제물로 돌아가셨다.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가 부활하신 구주의 공로는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기초가 된다. 그리스도께 대한 사람의 의존은 마치 포도나무의 가지가 그 줄기에 붙어 있고 사람의 지체가 몸에 붙어 있는 것처럼 참으로 사실이며, 그분과의 연결은 그처럼 밀접해야 한다. GC 73.1

법왕과 신부들의 가르침은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품성, 심지어 그리스도의 품성까지도 가혹하고 음울하고 가까이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하였다. 구주께서는 타락한 인류에게 신부나 성자들의 중보가 필요하리 만큼 동정심이 전혀 없으신 분처럼 표현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신령한 눈이 열린 사람들은 이처럼 방황하는 영혼들에 대하여 자비의 팔을 펴시고 자기들의 죄와 근심과 염려의 짐을 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하여 당신께로 오라고 부르고 계시는 사랑과 동정이 많으신 구주를 소개하고자 간절히 바랐다. 그리고 사단이 인류로 하여금 하나님의 언약을 볼 수 없도록 쌓아놓은 장애물을 제거하여 버림으로 하나님께로 직접 나아가 죄를 자복하고 용서와 평안을 얻게 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GC 73.2

보우도봐의 선교사들은 열심으로 뜻있는 사람들을 찾아서 복음의 귀중한 진리를 밝히 나타내 주었다. 그들은 매우 조심성 있게 손으로 베낀 성경을 내어 놓았다. 하나님을 마치 보복만 하시는 분으로 알고 엄격한 심판을 기다리면서 죄짐에 눌려 있는 양심적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기쁨이었다. 떨리는 입술과 눈물 어린 눈으로, 때로는 무릎을 꿇고, 그들은 동포들에게 죄인의 유일한 소망을 나타내 주는 하나님의 귀중한 약속을 읽어 주었다. 이리하여 진리의 빛은 암흑에 싸여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추어지고, 어두운 구름은 사라져 버리고, 마침내 치료하는 광선을 가진 의의 태양이 그들의 마음에 떠오르게 되었다. 때로는 성경의 어떤 부분을 되풀이해서 읽어 주었는데, 그 이유는 듣는 사람들이 그 말씀을 올바르게 들었는지 확인할 뜻으로 반복해서 읽어 주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다. 특별히 다시 읽어주기를 간청한 성경 구절들은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일 1:7) 라는 말씀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4, 15) 고 한 부분들이었다. GC 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