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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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언약에 의한 성소

이상은 성경이 말해 주는 지상에 존재한 유일의 성소이다. 그것을 바울은 첫 언약의 성소라고 말하였다. 그러면 새 언약의 성소는 어떠한 것인가? GC 412.4

진리를 연구하는 자들이 히브리서를 다시 펴보았을 때 그들은 둘째 언약 곧 새 언약의 성소가 암시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 언약에도 섬기는 예법과 세상에 속한 성소가 있더라.” “에도”라는 말을 쓴 것은 바울이 이 성소에 대하여 이미 말했음을 암시해 준다. 그 전장 (前章) 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이제 하는 말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라 그가 하늘에서 위엄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성소와 참 장막에 부리는 자라 이 장막은 주께서 베푸신 것이요 사람이 한 것이 아니니라” (히 8:1, 2). GC 413.1

여기 새 언약의 성소가 나타나 있다. 첫 언약의 성소는 사람이 치고 모세가 세운 것이었으나 이 성소는 사람이 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치신 것이다. 먼저 있던 성소에서는 이 세상의 제사장들이 봉사하였으나 나중 성소에서는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우리의 대제사장 그리스도께서 봉사하고 계신다. 먼저 것은 세상에 있었고, 나중 것은 하늘에 있다. GC 413.2

더욱이 모세가 세운 장막은 식양 (式樣) 을 따라 지은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대로 장막의 식양과 그 기구의 식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 25:9, 40) 고 지시하셨다. 그리고 다시 “너는 삼가 이 산에서 네게 보인 식양대로 할지니라”고 명령하셨다. 바울은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의지하여 드리는 예물과 제사가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이라.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오직 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신다고 하였다” (히 9:9, 23, 8:5, 9:24). GC 4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