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의견의 차이가 일어날 때
만일 그들의 마음을 하나님께 복종시키지 못한 부부라면 비록 남편과 아내가 그들의 몇 가지 의무들에 대하여 공정하고 올바른 해결을 짓고자 노력한다. 할지라도 가정의 불평을 조절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남편과 아내가 가정 생활에 대한 이해를 서로 달리하면서 어떻게 피차간에 사랑하고 굳은 단결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그들은 그들의 가정을 만드는 일에 관계된 모든 일에 있어서 일치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요, 만일 아내가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관심을 남편의 배우자로서 남편과 일치되게 할 것이다. 그것은 남편이 그 가정의 머리인 까닭이다. CCh 130.7
그대의 정신은 잘못되었다. 그대가 어떤 주장을 할 경우에 그대는 문제를 잘 저울질하여 보지 않고, 곧 그대가 그 견해를 고집할 경우에 어떤 결과가 생길 것인지에 대하여 생각지 않고 또 그대의 아내가 그대와 같은 견해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의 기도와 담화에서 독단적인 방법으로 그대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한다. 신사답게 아내의 생각을 존경하면서 친절하게 충돌을 회피하는 대신에, 그대와 의견을 달리하는 문제에 대하여 그대는 못마땅한 점을 곰곰이 생각하고 그대 주위에 있는 이들을 개의치 않고 그대의 의견을 고집하였다. 그대는 사물을 보는 데 있어서 다른 이는 그대와 의견을 달리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이런 열매들은 그리스도인이란 나무에서는 자라나지 않는다. CCh 131.1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마음의 문을 열라. 그분을 심령의 성전으로 청하여 들여라. 모든 결혼 생활에 끼여드는 장애들을 극복하도록 피차에 도우라. 그대들은 그대들의 원수 마귀를 이기기 위하여 맹렬한 투쟁을 할 터인데 그대들이 이 싸움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대한다면 비록 그대들이 무릎을 꿇고 “여호와여 나의 영혼의 원수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크게 부르짖어야 할지라도 나쁜 말에 대하여는 입술을 봉하기로 결심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일에 그대들 쌍방이 연합해야 한다. CCh 131.2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면 남편과 아내는 피차에 존경하고 사랑과 신뢰를 계발할 것이다. 무엇이나 가정의 화평과 연합을 훼손시킬 것은 단호히 억제되어야 하며 친절과 사랑이 소중히 여겨져야 한다. 자비, 관대, 그리고 사랑을 나타내는 사람은 그 같은 정신이 자신에게 반영되어 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결혼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이 다스리는 곳에는 부적절한 말을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영광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그 안에 형성되면 그 가정에는 연합과 사랑이 있을 것이다. 아내의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남편의 마음에 거하시는 그리스도와 더불어 합의가 되실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예비하러 가신 그 거할 곳을 위하여 함께 노력할 것이다. CCh 131.3
결혼 관계를 하나님께서 명하신 하나의 거룩한 의식이요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의 보호를 받는 것으로 보는 이들은 이성의 명령에 지배될 것이다. CCh 131.4
결혼 생활을 하는 중에 남편과 아내는 때때로는 훈련되지 않은 고집 센 어린이처럼 행동한다. 남편은 남편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각각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고자 하여 어느 편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사태는 다만 가장 큰 불행을 가져올 뿐이다. 남편이나 아내는 피차에 자신들의 주장이나 의견을 즐겨 양보해야 한다. 쌍방이 각각 자신들이 좋아하는 대로 하기를 고집하는 동안 행복하여질 가능성은 없다. ― 재림신도의 가정, 118-121(영문). CCh 131.5
상호간에 관용과 사랑이 없이는 어떠한 세상의 힘이라도 그대와 그대의 남편을 그리스도인의 연합으로 된 결속 가운데 붙들어 둘 수 없다. 결혼 관계에 있어서 그대들의 사귐은 하나님의 말씀이 요구하는 대로 각각 상대편을 위하여 가장 소중한 것이 되도록 밀접하고 친절하며 거룩하고 고상하며 그대들의 생애에 영적 능력을 불어 넣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대는 하나님께서 도달하기를 원하시는 상태에 도달하면 그대는 이 지상에서 하늘을 발견할 것이요 그 대의 생애에 하나님께서 계심을 경험할 것이다. CCh 131.6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하나님은 사랑이시므로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대들은 결혼 서약에서 행하기로 약속한 대로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일에 성공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 재림신도의 가정, 112(영문). CCh 132.1
그리스도의 은혜를 힘입어 그대는 자아(自我)와 이기심을 극복하고 승리를 얻을 수 있다. 그대가 항상 도움이 요구되는 자들을 위하여 보다 깊은 동정을 나타내고 매 계단에 자기 희생을 보이면서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 때에 그대는 계속적인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날마다 그대는 자아를 정복하는 방법과 그대의 성품의 약점들을 보강하게 하는 방법을 더 잘 배우게 될 것이다. 주 예수께서 그대의 빛과 힘과 기쁨의 면류관이 될 것이니 이는 그대가 그대의 뜻을 주님의 뜻에 굴복시킨 때문이다. ― 7T, 49. CCh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