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불신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대답
종교적 원칙의 정당함을 시험하는 괴로운 처지에 놓이게 될 때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그는 확고한 태도로 “나는 양심적인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주일중 제칠일을 성경상의 안식일로 믿는다. 우리의 신앙과 원칙들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함께 행복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만일 내가 하나님의 뜻에 대한 더욱 완전한 지식을 얻기 위하여 계속하여 나아간다면 나는 점점 더 세상과는 같지 않을 것이요, 그리스도의 형상에 더욱 동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대가 계속하여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보지 아니하고 진리에 대하여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대는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세상을 사랑할 것이요 나는 그대가 사랑할 수 없는 하나님께 속한 사물들을 사랑 해야 할 것이다. 영적 사물들은 영적으로 분별된다. 영적 식별력이 없이는 그대는 내게 대한 하나님의 요구들을 깨달을 수 없을 것이요 또한 내가 섬기는 주님께 대한 나의 책임을 깨달을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는 종교상의 의무로 인하여 내가 그대를 등한히 한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그대는 행복하지 못할 것이요 그대는 내가 하나님께 드리는 애정 때문에 질투할 것이요, 나는 나의 종교적 신념에 있어서 혼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대의 견해들이 변하고 그대의 마음이 하나님의 요구에 응답하며 그대가 나의 구주를 사랑하기를 배우게 되면 우리의 관계도 새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야 한다. CCh 122.4
신자는 그와 같이 자신의 양심이 인정하는 대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희생한다. 그것은 그가 그것을 걸고 모험하기에는 영생을 너무 귀한 것으로 평가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는 예수님보다는 세상을 택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떠나게 하려고 하는 자와 자신의 인생의 중대사를 연결시키기보다는 결혼하지 않은 채 있는 것이 낫겠다고 느낀다. CCh 123.1
현명하지 못한 약혼은 파혼하는 것이 더 낫다 CCh 123.2
그대가 결혼하려고 하는 이의 성품을 충분히 알지 못한 채 비록 약혼 단계에 들어갔다고 할지라도 그 약혼 때문에 꼭 결혼 서약까지 해야 한다거나 또 사랑할 수도 존경할 수도 없는 이에게 그대 자신의 일생을 얽어매야할 절대 불가피한 필연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 것이다. 조건적인 약혼 단계에 이르는 일에 대하여 아주 조심성 있게 할 것이나 많은 사람들이 하듯이 결혼 후에 이혼하는 것보다는 약혼을 파하는 것이 훨씬 낫다. CCh 123.3
그대는 혹 “내가 이미 약속을 했는데 이제 와서 그것을 취소한단 말인가?” 라고 말하겠지만 그대가 만일 성경의 원칙에 위배되는 약속을 하였다면 지체 하지 말고 반드시 취소할 것이며 겸손히 하나님 앞에서 그런 성급한 맹세를 하게한 경솔을 회개하라. 그런 약속은 그것을 지킴으로 그대의 창조주께 욕을 돌리기보다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것을 취소하는 일이 훨씬 낫다. CCh 123.4
결혼 관계에 이르는 모든 계단은 겸손, 단순, 신실, 그리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영화롭게 하고자 하는, 열렬한 목적으로써 특징지어져야 할 것이다. 결혼은 이생에서나 내세에서를 막론하고 후일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용납하시지 못하실 그러한 계획을 세우지 말 것이다. CCh 123.5
마음은 사람의 사랑을 사모한다. 그러나 이 사랑은 예수님의 사랑을 대신할 만큼 충분히 강하거나, 충분히 깨끗하거나 충분히 귀하지 못하다. 아내된 자는 오직 구주안에서만 인생의 염려와 책임과 슬픔에 대응할 지혜와 힘과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그는 예수님을 자신의 힘과 인도자로 삼아야 한다. 여인은 자기 자신을 세상의 아무런 친구에게보다도 먼저 그리스도에게 드릴것이요 이 일에 방해가 될 상대와는 관계를 맺지 말 것이다. 참된 행복을 소유하고자 하는 자는 그들이 가진 모든 소유와 그들이 하는 모든 일에 하늘의 축복을 받아야 한다. 매우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가정에 고통이 가득한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까닭이다. 나의 자매여, 그대가 만일 그늘이 전혀 걷혀지지 않는 가정을 갖기를 원치 않는다면 하나님의 원수로 더불어 연합하지 말라. CCh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