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구원을 위한 사업에 그분의 몫을 다하셨다. 이제 그분은 교회의 협력을 요구하신다. 한편에는 그리스도의 피와, 진리의 말씀과 성령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멸망해 가는 영혼들이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사람들을 데려와서 하늘이 제공해 준 축복을 받게 하는 일에 활동할 몫이 있다. 우리 스스로를 철저히 살펴보고 우리가 이 일을 했는지 보자. 우리의 동기와 우리 생애의 모든 활동에 대하여 물어보자. CCh 254.4
기억의 창고에 좋지 못한 많은 그림들은 없는가? 그대는 빈번히 예수님의 용서를 필요로 했다. 그대는 그분의 동정과 사랑을 끊임없이 신뢰해 왔다. 그러나 그대는 그리스도께서 그대에 대하여 행사해 주신 정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타내지 못했다. 그대는 금지된 길로 감히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을 볼 때 그에게 대하여 책임을 느꼈는가? 그대는 그에게 친절히 권면했는가? 그대는 그를 위하여 울고, 그와 함께 또한 그를 위하여 기도했는가? 그대가 그를 사랑하고 그를 구원하고자 한다는 것을 온유한 말로 나타내고 친절하게 행동했는가? CCh 255.1
그대가 기질에서 온 약점과 그릇된 습관의 짐을 지고 비틀거리며 방황하는 자들과 사귀게 되었을 때, 그대는 그들을 도와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싸우도록 그들을 버려 두었는가? 세상이 그들에게 동정을 베풀고 사단의 그물 속으로 그들을 끌어들이고자 준비하고 있는 동안, 그대는 다른 편에서 심하게 유혹받는 자들을 지나쳐 버리지 않았는가? 그대는 가인처럼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창 4:9)라고 말할 준비를 갖추고 있지는 않았는가? CCh 255.2
위대한 교회의 머리께서는 그대의 생애의 과업을 어떻게 여기시겠가? 당신의 피로 살만큼 각 영혼을 귀중하게 여기시는 분께서는 바른길에서 벗어나는 자들에 대한 그대의 무관심을 어떻게 보시는가? 그대가 그들을 떠나는 것처럼 그분께서 그대를 떠나가실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가? 여호와의 집의 참된 파숫꾼이신 분께서 모든 태만을 주목하셨다는 사실을 믿으라. CCh 255.3
아직은 과거의 태만을 속하기에 너무 늦지 않다. 처음 사랑, 처음 열성은 되살아나야 한다. 그대가 쫓아 버린 자들을 찾아내어 그대가 입힌 상처를 고백함으로 싸매어 주라. 자비로운 사랑을 가진 위대한 마음의 소유자께로 가까이 가라. 그리하여 그 신령한 동정의 물결이 그대의 마음 속으로 흘러들어와 그대에게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으로 들어가게 하라. 예수께서 그분의 귀중한 생애를 통하여 계시하신 온유와 자비가, 우리의 동료들, 특히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형제된 자들을 취급하는 방법에 대한 모본이 되게 하라. CCh 255.4
많은 사람들이 생애의 큰 싸움에서 피곤에 지쳐 용기를 잃었는데, 그들은 친절한 격려와 용기의 말 한마디로 승리할 힘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결코, 결코 무정하고, 냉랭하고, 무자비하고, 비판적으로 되지 말라. 용기를 주고 희망을 고취시켜 줄 한마디의 말을 해주는 기회를 결코 잃어버리지 말라. 우리는 짐을 가볍게 해주기 위한 부드럽고 친절한 우리의 말, 그리스도와 같은 노력이 얼마나 원대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말할 수 없다. 실수한 자들은, 온유와 친절과 부드러운 사랑의 정신 외에 다른 길로는 회복될 수 없다. ― 교회증언 5권, 609, 610. CCh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