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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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장 실수한 자들을 취급하는 방법

그리스도께서는 접촉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고자 오셨다.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그분은 잃어버린 세상을 위하여 무한한 구속의 대가를 지불하셨다. 그분의 극기와 자아 희생, 그분의 이기심 없는 활동, 그분의 굴욕, 무엇보다도 그분의 생명을 내어 주신 것은 타락한 인류를 위한 그분의 사랑의 깊이를 증거한다. 그분께서 세상에 오신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그분의 사명은 죄인들, 온갖 종류의 죄인들, 모든 방언과 족속에 속한 죄인들에 대한 것이었다. 그분은 모든 사람을 속량하고, 그들을 당신 자신과 연합시키고 동정하기 위하여 그들을 위하여 값을 지불하셨다. 가장 그릇된 자, 가장 죄많은 자들도 간과되지 않았다. 그분의 활동은 그분께서 주시고자 오신 구원이 가장 필요한 자들을 위한 것이었다. 그들에게 개혁의 필요가 크면 클수록 그분의 관심은 더 깊고, 그분의 동정은 더 크고, 그분의 활동은 더욱 열렬했다. 그분의 위대한 사랑의 마음은 상태가 가장 절망적인 자들과 변화시키는 그분의 은혜가 가장 필요한 자들을 위하여 마음 속 깊은 곳까지 움직였다. CCh 254.1

그러나 한 백성으로서의 우리들 사이에는 깊고 열렬하고 심령을 울리는 동정과 유혹받고 실수한 자들에 대한 사랑의 결핍이 존재해 왔다. 많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멀리 떨어진 채, 도와 주지 않고 내버려 둔 것으로 그리스도께서 표현하신, 심한 냉정과 죄악적인 무관심을 나타냈다. 새로 회개한 자들은 흔히 이내 굳어진 습관이나 특별한 형태의 유혹 때문에 극심한 투쟁을 하며, 어떤 압도적인 정욕이나 성향에 패배하게 되고 경솔함이나 실제적인 잘못을 범한다. 그의 영적 건강을 회복시켜 주기 위하여 그의 형제들의 노력과 기지와 지혜가 요망되는 것은 이 때이다. 그런 경우에 적절한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은 이러하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네 자신을 돌아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갈 6: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롬 15:1). ― 교회증언 5권, 603, 604. CCh 254.2

온유한 처리, 부드러운 대답, 그리고 명랑한 말은 엄격함과 무정함보다 개혁하고 구원하는 데 훨씬 더 적합하다. 조금이라도 지나친 불친절을 행하면 사람들을 그대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으로 벗어나게 하는 반면에 융화의 정신은 저들을 그대에게 붙들어 매게 하는 방법이 될 것이요, 그리하여 그대는 저들을 정당한 길에 굳게 서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는 또한 용서하는 정신으로 행동하여 그대의 주위에 있는 자들의 모든 선한 목적과 행동을 마땅히 신뢰하여야 한다. ― 4T, 65. CCh 2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