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148/322

의복에 있어서의 지도 원칙

사람의 의복과 그 옷차림은 대개 그 남녀의 품성의 지침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사람의 인격을 그 입은 의복의 모양으로 판단한다. 겸손하고 경건한 여인은 겸손한 옷차림을 할 것이다. 고상한 취미, 교양 있는 마음은 단순하고 알맞는 의상의 선택에서 나타날 것이다. 의복과 태도가 단순하고 나타내 보이고자 하지 아니하는 여인은, 참된 여인이란 도덕적인 가치에 의하여 특징지어진다는 것을 깨닫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 아름다움이 들의 꽃에나 비길 수 있는 의복의 단순함은 얼마나 매력이 있고, 얼마나 흥미 있을 것인가. CCh 180.4

나는 우리 신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조심스럽게, 그리고 신중하게 행하기를 바란다. 건강 원칙에 일치되는 한도 내에서 의복의 습관을 따르라. 우리 자매들은 많은 사람들이 행하는 것같이 이 시대에 알맞는 좋고도 질긴 감으로 만든 옷을 입음으로 수수하게 입을 것이며 의복 문제로 정신을 지나치게 쓰지 말 것이다. 우리 자매들은 단순하게 옷을 입어야 한다. 저들은 얌전하고 단정하게 겸손한 복장을 입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속 사람을 장식한 산 실증을 세상에게 보여라. CCh 180.5

만일 세상이 성경에 일치되는 단순하고, 편리하고, 건전한 양식의 의복을 소개한다면 이와 같은 모양의 옷을 입는다고 하여 하나님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관계가 달라지지는 아니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에 일치하는 의복을 택할 것이다. 저들은 극단을 피할 것이다. 저들은 칭찬이나 비난에 구애됨이 없이 똑바른 길을 추구할 것이며 정당한 것 자체에 장점이 있으니까 그 정당한 것에서 떠나지 말 것이다. CCh 180.6

모든 어리석은 의복의 유행을 따르고자 노력함으로써 시간을 소비하지 말라. 간결하고 어울리게 입되 너무 지나친 옷치장이나 혹은 게으르고 단정하지 못한 모양으로 옷을 입거나 하여 자신을 주목의 대상으로 삼지 말라. 마치 하늘의 감시가 그대를 지켜보고, 그대는 하나님의 시비(是非)하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하라. ― 새 자녀 지도법, 413-415(영문). CCh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