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보내는 권면
성경상 교훈
그리스도께서는 입는 것에 골똘하는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리고 그는 그를 따르는 자들이 그것에 대하여 지나치게 염려하지 말 것을 경고하셨을 뿐만 아니라 명령하셨다.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에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하였느니라.” 의복의 자랑과 사치는 특히 여자가 범하기 쉬운 죄이므로 이 교훈의 말씀은 여자에게 직접 관계된다. 그리스도의 온유하심과 사랑하심에 비기면 금이나 진주나 값진 장식은 얼마나 가치가 없는 것인가! CCh 181.2
나는 아래의 성경 말씀을 보았다. 천사가 말하기를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교훈하기 위함이다”고 하였다. “또 이와 같이 여자들도 아담한 옷을 입으며 염치와 정절로 자기를 단장하고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나 값진 옷으로 하지 말고 오직 선행으로 하기를 원하라. 이것이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는 자들에게 마땅한 것이니라”(딤전 2:9, 10). CCh 181.3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전에 …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 자기를 단장하였나니”(벧전 3:3-5)라. 많은 사람들이 이 명령을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기에는 너무 구식이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이 명령을 제자들에게 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날에도 의복에 애착을 가짐으로 오는 위험을 이해하시고 우리에게 경고의 말씀을 보내셨다. 우리는 경고에 유의하여 슬기롭게 행하겠는가? CCh 181.4
진실로 그리스도를 따르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그들이 입는 의복에 관하여 양심적으로 주저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주께서 밝히 말씀해주신 이 명령(벧전 3:3-5)의 요구에 응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의복에 있어서의 극기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의무의 일부이다. 검소하게 입고 온갖 종류의 보석과 장식품의 허식을 삼가는 것은 우리의 신앙에 일치하는 행위이다. ― 3T, 366. CCh 181.5
많은 사람들이 안식일에 예배하기 위하여 회중 앞에 어떻게 차리고 나타나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교훈을 받을 필요가 있다. 저들은 주일(週日) 중에 입었던 평복을 입고 하나님 앞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 모든 사람이 특별한 안식일 의복을 마련하여 하나님의 전에서 예배에 출석할 때에 입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유행을 좇아도 안 되지만 우리의 외관에 대해서 무관심하여서도 안 된다. 우리는 꾸미지 않을지라도 말쑥하고 산뜻해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안팎이 다 순결해야 한다. ― 6T, 355. CCh 181.6
특히 우리 목사의 부인들은 의복에 대한 성경의 명백한 교훈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훈계들은 너무 구식이어서 주목할 가치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런 훈계의 말씀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에 있어서 의복을 사랑함으로 오는 위험을 아시고 우리에게 경고의 비망록을 보내주셨다. 우리는 그 경고에 유의하여 슬기로운 사람들이 될 것인가? 의복의 사치가 끊임없이 더하여 가고 있다. 그 종말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다. 유행은 항상 변하는데 우리의 자매들이 시간이나 비용에는 아랑곳없이 그 자취를 좇아간다. 시여자(施女子)이신 하나님께 마땅히 돌려야 할 많은 액수의 재정이 의복에 사용되고 있다. ― 4T, 630, 631. CCh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