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35 장 — 비유에서 배울 교훈
나는 달란트의 비유가 충분히 이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았다. 이 중요한 교훈은 마지막 때에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유익을 위하여 제자들에게 주어졌다. 이 달란트들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치는 능력만을 나타내지 않는다. 그 비유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위탁하신 세상의 재물에도 적용된다.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받은 자들은 장사하여 그들에게 맡겨진 것을 배로 증가시켰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 투자하도록 곧 진리를 전파하는 사업에 쓰도록 요구하신다. 진리가 그 진리를 받아들인 자의 마음속에 살아 있을 것 같으면, 그도 자신의 재물로써 진리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을 돕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의 노력과 영향과 재물을 통하여 다른 영혼들이 진리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들 역시 하나님을 위하여 일에 착수하게 된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 어떤 사람들이 땅 속에 달란트를 감추어 둔 사람과 같음을 보았다. 그들은 그들의 재물을 하나님의 사업에 유효하게 사용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 재물이 그들의 소유이므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들이 주님의 돈을 가지고 슬기롭게 활동하지 않았으므로, 영혼들은 구원을 받지 못한다. 천사들은 각 사람의 행위를 충실하게 기록한다. 그리하여,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 내릴 때, 각 사람에게 해당되는 선고가 그의 이름 곁에 기록된다. 천사들은, 성실하지 못한 종들을 아끼지 말고 살육의 때에 죽이라는 임무를 받는다. 그들에게 맡겨진 것들은 빼앗긴다. 그 때에, 그들의 세상, 재물은 사라져 버리고, 그들은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들이 성실했을 것 같으면 얻을 수 있었던 면류관은, 하나님을 위하여 재물을 끊임없이 사용한 자들에 의하여 구원받은 자들의 머리에 씌워진다. 구원의 통로가 되어 온 각 사람은 영광 가운데 그들의 면류관에 별들을 더하고, 그들의 영원한 상급을 증진시키게 된다. 1T 197.1
나는 또한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우리에게 교훈을 주기 위한 것임을 보았다.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눅 16:9).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재물을 사용하면, 우리는 하늘에 보물을 쌓게 된다. 그리하여, 세상의 재물이 모두 사라져 버릴 때, 충성된 청지기는 그를 영원한 처소로 영접해 줄 예수님과 천사들을 그의 친구로 삼게 된다. 1T 198.1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눅 16:10). 하나님께서 빌려 주신 것을 지혜롭게 사용함으로 지극히 작은 세상의 재물에 충성된 자는 그의 신앙 고백에도 진실할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눅 16:10). 하나님께서 빌려주신 것을 하나님께 돌려드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자는 모든 면에서 하나님께 속한 것에 불성실할 것이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눅 16:11). 우리가 하나님이 지상에서 빌려 주신 것을 관리할 때 성실하지 못함이 판명되면,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불멸의 유업을 결코 주지 않으실 것이다.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눅 16:12).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구속의 값을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구속은 우리의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영생을 받을 가치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증거받기 위한 시험 기간으로 이 지상에 산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재물을 우리에게 위탁하심으로 우리를 시험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위탁받은 것을 거리낌없이 나누어 주고 그분의 사업을 발전시키는 데 성실할 것 같으면, 하나님께서는 불멸의 유업을 우리에게 맡겨 주실 것이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눅 16:13; 마 6:24).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요일 2:15). 1T 198.2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속적 사업을 하면서 나타내는 부주의하고 해이한 태도를 기뻐하지 않으신다. 그들은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재산이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과, 그들의 청지기 직분에 대하여 하나님께 회계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세속적 사업을 완전한 혼란에 빠뜨려 둔다. 사단은 그것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하여, 유리한 기회를 포착하면, 자신들의 경영을 통하여 많은 재물을 안식일 준수자들의 대열에서 빼앗아 간다. 그러므로, 그 재물은 그의 대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나이 많은 어떤 사람들은 그들의 세속적 사업에 대한 어떤 부동산 계승 처분도 하기를 원치 아니한다. 그런 상태에서, 예기치 않은 순간에 병이 들어 죽는다. 진리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그들의 자녀들이 재산을 맡게 된다. 사단이 그의 뜻에 맞도록 경영한 것이다.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눅 16:11, 12). 1T 199.1
나는 사단과 그의 사자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재산을 관리하는 일에 주님보다 더 많이 관여해 온 두려운 사실을 보았다. 마지막 때의 청지기들은 현명하지 못하다. 그들은 사단이 그들의 사업을 지배하도록 허용함으로, 하나님의 사업에 속하고 하나님의 사업에 쓰여져야 할 것을 그의 대열에 속하게 한다. 불성실한 청지기들이여,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주목하신다. 그분께서는 그대들에게 회계하라고 요구하신다. 나는 하나님의 청지기들이 성실하고 현명한 경영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그들의 사업을 공정하고 정확하고 올바르게 할 수 있음을 보았다. 특별히, 나이 많고 허약한 사람들, 자녀가 없는 사람들이 갑자기 죽게 될 때, 그들의 재산을 하나님의 사업에 사용될 수 있는 곳에 두는 것이 그들의 특권이요 의무이다. 그러나, 나는 사단과 그의 사자들이 이 문제에 있어서 성공을 거둔 것을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았다. 현명한 구원의 후사가 되어야 할 자들이 그들의 주님께 속한 돈을 거의 자원하여, 그들의 손에서 빠져 나와 원수의 대열로 흘러 들어가게 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들은 사단의 나라를 강하게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그 일에 관하여 매우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1T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