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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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장 — 예배드리는 집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재물을 위탁받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안락을 위하여 이 땅에서 쾌적한 집을 세우는데 그 재물을 마음대로 사용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영원히 거하시는 위대한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집을 세울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빌려주신 재물을 그분께서 사용하도록 바치지 않는다. 각 사람이 적당한 예배장소를 마련하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함으로써 진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는 일에 다른 사람을 앞서고자 노력하는 대신에, 어떤 사람들은 할 수 있는 대로 적게 내고자 애쓰고 있다. 그들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방문하시는 장소를 준비하는데 사용하는 재물을 마치 잃어버리는 것처럼 생각한다. 그러한 재물은 절름발이이므로 하나님께 가납되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위한 집을 마련하는 일에 있어서 그들 자신의 집을 마련하는 것만큼 지혜를 나타낸다면 그분께 큰 기쁨이 될 것을 보았다. 1T 196.1

이스라엘 백성들의 희생 제물과 헌물은 흠이나 점이 없고 양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이어야 한다는 명령이 주어졌다. 그리고, 그 백성에 속한 모든 사람은 이 일에 동참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시대를 위한 하나님의 사업은 범위가 넓다. 그대가 주님을 위한 집을 세운다면, 그대의 절름발이 제물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거나 제한하지 말라. 하나님을 위해 세우는 집에 가장 좋은 헌물을 바치라. 그 집이 그대가 소유한 것 중 가장 좋은 것이 되게 하고, 그 곳을 안락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하여 관심을 쏟으라. 어떤 사람들은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이런 일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대의 집과 모든 세속적 계획에도 동일한 정신을 나타내라. 1T 196.2

나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도움이 전혀 없어도 당신의 사업을 완성하실 수 있음을 보았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이 아니다. 이 세상은 사람을 시험하는 장소가 되도록 계획되어 있다. 그는 이 세상에서, 영원한 세상으로 가지고 갈 품성을 형성해야 한다. 선과 악이 사람 앞에 놓여 있으므로, 그의 미래의 상태는 그의 선택에 좌우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의 생각과 애정의 방향을 바꾸어 놓기 위하여 오셨다. 사람의 마음은 그의 세속적 재물에서 떠나 하늘의 보화에 머물러야 한다. 그의 극기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시게 된다. 인간을 위한 큰 희생은 이미 이루어졌다. 그러므로 이제, 그는 예수님의 본을 따르고 동료 인간을 위한 희생을 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시험받고 입증받게 될 것이다. 사단과 그의 사자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항하기 위하여 연합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당신 앞에서 정결케 하기 위하여 애쓰고 계신다. 그분은 당신의 사업을 발전시키도록 그들에게 요구하신다.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어려움 없이 당신의 사업을 추진시키기에 충분할 만큼 당신의 백성들에게 맡겨 주셨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그들에게 맡겨주신 재물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그분께서 계획하신 바이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 (눅 12:33) 라는 것이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의 한 부분이다. 하나님의 종들은 일어나서 크게 외치며, “내 백성에게 그 허물을, 야곱 집에 그 죄를 고하” (사 58:1) 여야 한다. 하나님의 사업은 더욱 크게 확장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분의 권면을 따를 것 같으면, 마지막 불에 타 버릴 그들의 소유는 많지 않을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좀이나 동록이 해칠 수 없는 곳에 그들의 보물을 쌓아 두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마음은 세상에 붙들어 매는 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1T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