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209/233

55장 견고한 토대

나는 한 무리가 조심스럽고 굳건히 서서 확고한 신앙을 흔들려는 자들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인정하시는 눈길로 보고 계셨다. 나는 첫째 둘째 셋째 천사의 기별인 세 단계를 보았다. 나와 함께 있던 천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이 기별 가운데서 말 한마디 글자 한 자라도 고치는 자가 있으면 그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이 기별에 대한 진정한 이해가 절대로 필요하다. 영혼의 운명이 그 기별을 받는 태도 여하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SR 385.1

나는 다시 이 기별을 살펴보면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기별을 통해 얼마나 값비싼 체험을 하는가를 보았다. 많은 고통과 심한 투쟁을 통해 얻은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저희를 한걸음 한걸음 인도하여 마침내 견고하고 요동치 않는 토대 위에 세우셨다. 나는 사람들이 그 토대로 가까이 나아가서 그 기초를 살피는 것을 보았다. 어떤 이들은 기뻐하면서 즉시 그 위에 올라섰다. 어떤 이들은 그 토대에서 흠을 찾기 시작하였다. 저희는 조금만 개량하면 그 토대가 더욱 완전하여질 것이요 사람들이 더욱 행복스럽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SR 385.2

또 어떤 이들은 그것을 살펴보기 위하여 그 토대에서 내려와 그 토대가 비뚤어졌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토대 위에 굳건히 서서 그 내려간 자들에게 그 토대를 지으신 주인이 하나님이시며 그렇게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는 것이니 그런 불평을 그만 두라고 권고하였다. 그리고 그들에게 그 견고한 토대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기이하신 은혜를 다시 자세히 이야기한 다음 다 함께 하늘을 쳐다보며 큰소리로 하나님께 영화를 돌렸다. 이렇게 하여 그 토대를 떠나 불평하던 자들 중 더러는 감동을 받아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다시 그 토대 위로 올라왔다. SR 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