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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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한 기별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보낸 가장 두려운 경고는 셋째 천사의 기별에 포함되어 있다. 자비가 섞이지 않은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하는 것은 분명히 무서운 죄악이다. 사람들은 이 중대한 문제에 대하여 모르고만 있을 것이 아니다. 죄악에 대한 이러한 경고는 하나님의 형벌이 임하기 전에 온 세상에 전파되어 모든 사람들이 이런 재앙을 받을 이유를 알고 또한 그 재앙을 피할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SR 383.2

대쟁투의 결과로 뚜렷한 두 계층이 형성될 것이다. 한 계층에 속한 사람들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그 이름의 표를 받”으며 셋째 천사가 경고한 무서운 재앙을 자초하는 자들이며 다른 계층의 사람들은 세상과는 현저히 구별되어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다 (계 14:9, 12). SR 383.3

이것이 셋째 천사의 기별을 받은 사람들 앞에 제시된 중대한 진리였다. 이 사람들이 처음에 예수의 재림기별을 전한 때로부터 1844년이 지나갈 때까지 당한 경험을 되새겨 볼 때 그들이 실망을 당한 이유도 알게 되었고 다시금 희망과 기쁨이 그들의 마음에 가득 차게 되었다. 성소에서 흐르는 빛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비추었고 따라서 하나님께서 추호의 오차도 없는 섭리로 저들을 인도하셨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새로운 용기와 굳건한 믿음으로 셋째 천사의 경고의 기별을 전하는 일에 참여하였다. 1844년 이래로 셋째 천사의 기별의 예언이 성취됨에 따라 점차 세상 사람들의 주의가 참 안식일에 집중되었고 하나님의 거룩한 날을 지키려고 돌아오는 사람의 수가 끊임없이 늘어갔다. SR 3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