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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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통해서 변화된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 자리잡은 진리는 재물에 대한 사랑을 밀어낼 것이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돈에 대한 사랑은 한마음에 거할 수 없다. 돈에 대한 사랑보다 훨씬 뛰어난 하나님의 사랑은 그것을 소유한 자로 하여금 재물에 대한 사랑을 부수어 버리고 그의 애정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한다. 그 때에 그는 사랑을 통해서 궁핍한 자의 필요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의 사업을 돕기 위해 봉사하게 된다. 자기 주님의 선물을 올바로 나누어 주는 것이 그의 최고의 기쁨이다. 그는 자기의 모든 소유를 타인의 것으로 보관하고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충실히 자기 의무를 이행한다. 그 때에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같이 사랑하라”는 율법의 두 큰 계명을 모두 지킬 수 있다. CS 157.3

이런 방법으로 부자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부모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마 19:29). 하나님을 위해서 희생한 자들의 보상이 여기에 있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백 배나 받고 오는 세상에서 영생을 상속할 것이다. ― RH, 1884.9.16. CS 158.1

만일 하나님의 청지기가 그들의 의무를 이행한다면 재물이 올무가 되도록 그렇게 신속히 증가될 위험은 없다. 왜냐하면 그는 그리스도와 같은 관대한 정신으로 재물을 지혜롭게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다. ― RH, 1882.5.16. CS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