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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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유는 단지 위탁물임

아무리 많거나 적거나간에 각 개인의 소유물은 그것이 위탁받은 것에 불과함을 기억하게 하라. 대개 자기의 힘, 기술, 시간, 재능, 기회, 재물에 대하여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과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각 개인의 할 일이다.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주신 이유는 이것들을 남에게 줌으로 관대하고 고상하고 자비하신 하나님과 같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 이토록 신령한 사명을 망각하고 단지 자기 자신의 교만심이나 이기심에 빠져서 저축하거나 혹은 재물을 사용하는 일만 추구하는 자들은 이 세상의 이익과 쾌락을 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들의 영적인 상태에 의하여 평가될 때 하나님의 눈에는 가난하고 가련하고 비참하고 눈멀고 벌거벗은 상태로 나타나게 된다. CS 22.2

부가 올바로 사용되기만 하면 그것은 동료 인간 사이에 감사와 애정의 금띠가 되고 자기 애정을 구속주께 매는 강한 줄이 된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의 무한한 선물은 당신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에게 확실한 실체적인 감사의 표현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받는 사람은 흑암중에 있는 다른 영혼들에게 복된 빛을 비춰야 할 가장 강력한 책임하에 놓여 있는 것이다. ― RH, 1882.5.16. CS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