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27장 심판 날을 직면함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율법을 순종하도록 강요하지 않으신다. 그는 구속의 계획 가운데 인간에 대한 말할 수 없는 사랑을 나타내셨다. 그는 우리에게 그분의 지혜와 가장 귀한 하늘의 선물을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그의 뜻과 조화되는 삶을 살도록 하신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사랑을 거절하고 그가 우리를 다스리지 못하게 한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의 멸망을 위해서 일하고 있는 것이며 결국은 영원한 멸망을 자초할 것이다. CS 127.1
하나님께서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발적인 봉사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이성적 기능과 재능의 달란트와 재물과 감화력을 주시고 이를 인류의 유익을 위하여 활용함으로 당신의 뜻을 세상에 나타내도록 하셨다. 귀한 기회와 특권들이 우리가 붙잡을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 만일 우리가 그것들을 등한히 한다면 남에게 줄 수 있는 유익을 도적질하고 우리 자신의 영혼을 속이고 우리를 만드신 분을 욕되게 하는 것이 될 것이다. 우리는 심판 날에 경히 여긴 이 기회와 등한히한 특권에 대한 책임을 지기를 원치 않을 것이다. 미래를 위한 우리의 영원한 유익은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을 위하여 우리에게 위탁하신 달란트를 계발시킬 의무를 지금 부지런히 이행하는 여부에 달렸다. CS 127.2
사람들이 항상 매우 높이 보는 지위와 권세는 주님의 사물을 남용함에 대한 변명이 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을 받았다는 사실이 온 마음과 온 애정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도록 우리를 자극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축복받은 많은 사람들이 축복을 주신 분을 망각하고 무모하고 반항적인 탕아가 된다. 그들은 하늘의 하나님께 욕을 돌리고 그들과 교제하는 자들로 저주를 받게 하고 그들을 멸망시키는 감화를 끼친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의 고통을 덜어 주고자 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업을 건설하지 않는다. 그들은 고아와 과부를 위해서 변호해 주거나 무죄한 자의 부당한 대우를 시정하시나, 자비와 은혜의 정신을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나타냄으로 부요하신 품성의 모범을 나타내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그것은 고사하고 고용인을 압제하고 일을 시킨 후 정당한 보수를 갈취하고, 순진한 사람을 속이고, 과부의 재산을 떼어먹으며 영혼의 죄로 물든 재물을 쌓는다. 이들은 하나님의 법정에서 거기에 대해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는 준엄한 명령을 듣게 될 것이다. ― RH, 1888.2.14. CS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