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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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함

그대의 이름을 교회의 녹명책에 기록하는 것이 그대를 기독교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그대의 재능을 가지고 최선껏 하나님과 협력하며 그대의 예물을 희생의 제단으로 가지고 올 때 주께서는 그대를 통하여 주의 진리의 아름다움을 나타내실 것이다. 구주께 드릴 것은 하나도 취하지 말라. 모든 것은 주님의 것이다. 주께서 먼저 그대에게 주시지 않았다면 그대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었을 것이다. CS 84.1

이기심을 따르므로 하나님께 속한 것을 자신을 위하여 써 왔다. 이것이 우상숭배인 탐심이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것을 독점하고 그것이 마치 저희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제멋대로 사용한다. 그들은 돈을 벌었을 때 만족하고 그들의 소유가 그들을 하나님 앞에 가치 있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사단의 속임수요 올무이다. 화려한 겉치레 허영이 무슨 유익이 있는가? 교만과 자아 방종으로부터 무슨 유익을 얻는가?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오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는가.” 세상의 보화는 빨리 지나가 버린다.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우리는 영원한 부를 얻을 수 있다. 주께서 주시는 부는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그대가 하나님을 찾았다면 그분의 보화를 명상하는 중에 그대는 최고로 부요한 사람이 된다.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CS 84.2

나는 주님의 달란트를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자문해 보라. 그대는 “너희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는 말씀이 해당되는 그 자리에 자신을 두고 있는가? CS 85.1

우리는 우리의 운명이 사느냐 죽느냐 결정되고 있는 엄숙한 특권과 신성한 위임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정신을 차리자! 하나님의 자녀라고 자칭하는 그대여! 그대의 십일조를 주님의 창고에 드리라. 하나님께서 그대를 성공케 하심에 비례하여 자원하는 마음으로 흡족하게 드리라. 주님을 위하여 부지런히 장사하라고 달란트를 맡겨 주신 것을 기억하라. 또한 충성된 종은 자기의 명예를 구하지 않는다는 것도 기억하라. 모든 칭찬과 영광은 주님께 돌려야 한다. “주께서 제게 주님의 돈을 주셨습니다. 주신 자금이 없었다면 아무 이익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라고 말하라. 자본이 없이는 이익을 낼 수 없다. 자본은 주께서 빌려 주신 것이다. 따라서 장사에서의 성공도 주님이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CS 85.2

오! 진리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진리의 가르침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으랴! 영원한 세계의 바로 문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소경이 되어 있을까? 일반적으로 말해서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 중에는 재정의 결핍이 없다. 그러나 많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은 그들이 영혼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협력해야 할 책임을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가지신 큰 관심을 세상에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에게 허락된 대부분의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기심의 문둥병이 교회를 사로잡고 있다. 교회가 원한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두려운 질병에서 교회를 고쳐 주실 것이다. 그 치료 방법은 이사야 58장에서 찾을 수 있다. ― RH, 1901.12.10. CS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