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16장 규칙성과 체계성
성령께서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신 헌금에 관한 지시는 십일조에도 적용되는 원칙을 제시한다. “매주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이를 얻은 대로 저축하여 두어서”(고전 16:2). 이것은 부모나 자녀들, 그리고 부자에게뿐 아니라 가난한 자들에게도 주신 말씀이다. “각 사람이 그 마음에 정한 대로(하나님께서 명하신 계획에 대한 정직한 연구를 통하여)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9:7). 헌금은 우리에게 베푸신 그 크신 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 CS 80.1
하나님께 십일조와 헌금을 구별하여 바치는 데에 있어서 안식일보다 더 적당한 때가 어디 있겠는가? 우리는 안식일에 하나님의 선하심을 생각한다. 우리는 구속 사업에 나타난 그분의 능력의 증거를 창조 사업에 나타난 그분의 역사에서 본다. 우리 마음은 주의 크신 사랑을 인하여 감사함으로 충만하게 된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한 주일의 수고를 시작하기 전에 우리의 감사 표시로 십일조와 헌금을 하나님께 드린다. 이리하여 우리의 이 습관적인 행위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든 재산의 소유주이시며, 그가 당신의 재산을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우리를 청지기로 삼으셨음을 선포하는 매 주일의 설교가 될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책임을 인정할 때마다 책임감은 강해질 것이다. 감사 정신은 우리가 그것을 나타낼 때 더욱 깊어지고 감사가 가져다 주는 기쁨은 우리의 영혼과 육체의 생명이 된다. ― RH, 1902.2.4. CS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