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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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이 제도를 승인함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첫번째 편지에서 신자들에게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사업의 유지를 위한 일반적인 원칙을 가르치는 중에 그들을 위한 사도의 수고에 관하여 기록하면서 CS 69.3

“누가 자비량(自備糧)하고 병정을 다니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과실을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떼를 기르고 그 양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모세의 율법에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전혀 우리를 위하여 염려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고전 9:7-10)고 하였다. CS 69.4

사도는 계속해서 묻기를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 육신의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을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전권을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라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을 모시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전 9:11-14)고 하였다. CS 70.1

여기에서 사도 바울은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생계를 위한 주님의 계획에 관해서 언급했다. 이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구별된 자들은 영적 축복의 봉사를 받고 있는 그 형제들에 의하여 부양을 받았다.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는 자들이 율법을 좇아 …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가졌으나”(히 7:5), 레위 지파는 성전 봉사와 제사장직의 거룩한 직무를 위하여 주께서 선택하셨다. 제사장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택하여 내시고 … 여호와의 이름으로 서서 섬기게 하셨음이니라”(신 18:5). 모든 소득의 십분의 일은 주께서 당신의 것으로 주장하셨다. … CS 70.2

바울이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은 목회 사업의 유지를 위한 본 계획을 의미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후에 디모데에게 쓴 편지에 사도는 “일꾼이 그 삯 받는 것이 마땅하다”(딤전 5:18) 라고 하였다. ― 사도행적, 335, 336(영문). CS 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