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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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을 당하는 이유

그대들 중에 서약들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이가 있다. 집회에서 기도의 응답으로 주의 신이 임하여 감화를 받아 마음이 부드러워졌을 때 그대는 서약을 했다. 구원의 생수가 마음에 부어지고 있는 동안 그대는 두루 다니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죄와 멸망에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즐겨 바치신 분의 모범을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꼈다. 하늘의 영감적인 감화 아래에서 그대는 이기심과 속된 마음이 그리스도인 품성에 조화되지 않는다는 것과 그대 자신을 위하여 살면서 그리스도와 같이 될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러나 주의 풍성하신 사랑과 자비의 감화가 그대의 마음에 그렇게 명백한 방법으로 느껴지지 않게 되자 그대는 헌금을 드리지 않게 되어 하나님께서도 그대에게서 당신의 축복을 거두셨다. CS 310.3

어떤 이에게 불행이 닥쳤다. 농사에 실패하게 되어 그들은 그들의 서약을 이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궁핍한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물론 그렇게 되니 그들은 서약을 이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이 불평하지 않고 서약한 데서 마음을 돌이키지 않았더라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하여 역사하셔서 각 사람이 그 약속한 것을 갚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을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서약을 갚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기다리지 않았다. CS 311.1

어떤 이들은 그들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재물을 소유하고 있었다. 만일 그들이 서약할 때와 같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빌려 주신 십일조와 헌물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바쳤더라면 그들은 크게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사단이 어떤 사람들을 시험하여 재물을 드리도록 호소한 하나님의 종의 동기와 정신을 의심하게 했다. 어떤 이들은 속임을 당하고 사기당했다고 느꼈다. 그들은 마음으로 그들의 서약을 이행하기를 거부했고, 그 후에 그들은 무엇이나 마지 못해서 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축복을 받지 못했다. ― 5T, 281, 282. CS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