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30/340

절약하고 희생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그들의 책임을 깨닫기를 요구하신다. 그의 말씀에서 비치는 빛의 홍수 앞에 서게 될 때 우리는 자신의 임무를 소홀히 했음을 깨닫게 된다. 주님의 십일조와 헌물을 주께 드림으로 우리의 책임을 다할 때에 주께서 들려 주시려는 기별을 이 세상이 듣도록 길이 열릴 것이다. 만일 우리 신자들이 마음속에 하나님께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고, 모든 교인마다 자아 희생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국내 선교 사업과 외국 선교 사업을 위한 자금의 부족은 없을 것이다. 자원은 증가되었을 것이고, 우리가 들어가 일할 수 있는 여러 방면에 유용성의 문이 열리게 되었을 것이다. 자비의 기별을 세상에 보내시는 하나님의 목적이 완료되었더라면 그리스도께서는 오셨을 것이요 성도들은 하나님의 도성으로 들어가 환영을 받았을 것이다. CS 36.3

희생이 꼭 필요한 때가 있다면 그 때는 바로 지금이다. 나의 형제 자매들이여, 그대들의 가정에서 절약을 실천하라. 하나님보다 앞에 둔 우상들을 내어 버리라. 그대들의 이기적인 쾌락을 포기하라. 내가 간청하노니 그대들의 집을 치장하는 데 재정을 쓰지 말라. 왜냐하면 그대의 돈은 하나님의 것이며 그대는 그 돈을 사용한 데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계산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의 돈을 그대의 자녀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일에 사용하지 말라. 우리의 모든 소유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 CS 37.1

돈은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그것을 꼭 필요치 않은 자들에게 낭비하지 말라. 세상에는 그대의 자원하는 선물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세상에서 굶주리며 죽어 가고 있다. 그대는 말하기를 나는 그들을 다 먹일 수 없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대가 그리스도의 절약의 교훈을 실천함으로 말미암아 그 중 한 사람은 먹일 수 있다.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이 말씀은 그의 능력으로 기적을 베풀어 굶주린 무리의 필요를 공급하신 분이 하신 말씀이다. CS 37.2

만일 그대가 낭비하는 습관을 가졌다면 즉시 그것을 그대의 생활에서 끊어 버리라. 이것을 단행하지 않는 한 그대는 영원을 상실할 것이다. 절약, 근면, 절제의 습관은 그대의 자녀에게 있어서 많은 혼인 지참금을 주는 것보다 더 좋은 재산이다. CS 37.3

우리는 지상에서 나그네요 외국인이다. 우리의 재물을 하나님께서 우리로 제어하기를 원하시는 욕망들을 충족시키는 데 사용하지 말자. 우리의 욕망을 억제함으로 우리의 믿음을 바르게 나타내자. 우리 교인들을 이 마지막 시대를 위한 충분한 진리의 빛 가운데 행하는 자들로서 일치 단결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라. … CS 38.1

막대한 돈을 값비싼 주택을 사는 데 허비하거나 은행 증권에 저장해 둔다면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이것들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영혼들의 구원과 비교해 볼 때 무슨 가치가 있는가? ― RH, 1903.12.24. CS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