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영원한 재물을 경홀히 여김
주님께서는 가정일의 염려와 사업상 곤란을 스스로 짊어지고 있는 자들을 긍휼히 보신다. 그들은 많은 일로 괴로움을 당하면서 한 가지 긴요한 일은 등한히 한다. 구주께서는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고 말씀하신다. 그 말씀은 이 세상에서 영원한 세상으로 멀리 바라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가치 있게 하신 것, 그대가 얻을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귀하신 생명을 바치신 것을 얻기 위하여 그대들의 가장 진지한 노력을 바치라. 그분의 희생으로 그대가 하늘과 교제할 문을 넓게 열어 놓으셨다. 주께서 위탁하신 자본을 가지고 주께서 원하시는 사업, 곧 진리의 지식을 권하여 영혼을 구원함으로 그대의 보화를 하나님의 보좌 곁에 쌓아두라. 이것이 그대에게 영원한 재물을 확보해 줄 것이다. CS 225.2
우리가 죄악 세상의 구속을 위한 하늘의 크신 선물을 생각하면서 우리가 드리는 헌금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감히 비교도 못할 것이다. 온 우주 전체와 맞먹는 예물이라도 그 한 선물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아버지와 동등하신 분이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값을 치르시고 그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오셨을 때 측량치 못할 사랑이 나타났다.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세상의 구속주에게서 아무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진리와 의를 소유하는데 무관심하며 하늘 보화를 제쳐놓고 지상의 보화로 돌이켜서야 되겠는가? CS 226.1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며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좇은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요 3:19-21). CS 226.2
이 복음 기별은 신약 성서 중에서 가장 귀한 구절 중의 하나이다. 이것을 받아들일 때 그것은 받는 자의 생애에 다이아몬드나 금보다도 훨씬 더 가치 있는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맺게 한다. 그것은 믿는 자의 지상 생애에 기쁨과 위로를 주고 또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오! 우리가 그 충분한 뜻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 이해력에 밝은 빛을 받았으면!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지상의 어떤 소유보다도 더 귀한 보화, 즉 영원히 너희를 부요케 하고 복되게 할 보화를 주겠노라고 하신다. ― RH, 1908.3.5. CS 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