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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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모순인가! 얼마나 무가치한가!

그리스도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선포하신다. 혼인 예복인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자들은 십자가를 높이 들어올리고 구주의 발자취를 따라 가야 할 여부에 대해 의문을 갖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자원하여 기쁨으로 주의 명령을 순종할 것이다. 영혼들이 그리스도 없이 죽어가고 있다. 그런데 모두가 지위와 재물을 추구함은 얼마나 모순된 일인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말씀 가운데서 주신 교훈과 비교해 볼 때 사단이 제시하는 동기, 즉 이기심과 야망이 줄 수 있는 동기는 얼마나 미약한가! 우리 하늘 아버지께서 주시는 것과 비교하여 볼 때 세상이 주는 보상은 얼마나 무가치한가. ― RH, 1899.9.19. CS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