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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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랑함으로 소경이 됨

하나님의 사업은 우리의 계획과 애정의 영역에서 첫째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이 일을 위한 재정이 부족하다. 자아 방종에 관한 단도직입적인 기별을 전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어떤 이들은 너무 냉랭하고 타락하여 그들이 곧 영원히 없어지고 말 땅의 보화에 그들의 애착을 두고 있다는 것 조차도 인식하지 못한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두터운 옷처럼 그들 주위를 감고 있으므로 그들이 그들의 행로를 바꾸지 않는 한 그리스도를 위하여 극기를 실천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한가를 그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의 모든 우상들과 세상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마음에서 내쫓아야 한다. CS 220.3

자신에 얽매어 있는 이러한 영혼들을 둘러싸고 있는 위험을 아는 목사들과 충실한 친구들이 저들의 가는 길의 오류를 충실히 제시하고 있으나 진심으로 충고해 준 이의 권면을 받아들여 유익을 얻는 대신 도리어 책망을 받은 자들이 일어나 충성되게 권면한 자들을 대적한다. CS 221.1

오! 그들이 저들의 영적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서 지금 하나님을 알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지 않으려고 눈을 감고 있다. 그들은 영원한 유익이 있는 가장 귀한 것들을 알지 못한다. 또한 하나님의 진리를 너무 희미한 빛 가운데서 보기 때문에 그것이 거의 가치가 없어 보인다. 그들은 현세적 유익에 관한 것은 가장 단순한 것 하나도 확대해서 크게 중요시하는 반면 영원에 관계된 것들은 그들의 계산에서 제외해 버린다. ― RH, 1893.10.31. CS 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