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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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추구하는 일에 몰두함

원수는 홍수 전에 그가 일하던 것과 똑같이 지금도 끈기 있게 일하고 있다. 그는 여러 가지 사업과 고안들로서 사람들의 정신을 이 세상의 일에 몰두하도록 부지런히 일하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어리석게 행동하게 하며 상업적 사업에 계속적으로 몰두하여 마침내 그들의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잃어버리게 하는 일에 자기의 모든 지혜를 다 짜내고 있다. 그는 인간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고안들을 만들어 낸다. 그의 지도하에서 사람들은 그가 고안한 것을 실천에 옮긴다. 그들은 재물과 세상 권세를 추구하는 일에 너무나 몰두되어 있으므로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라는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된다. CS 218.3

사단은 영원한 생명과 관련된 엄숙하고 중대한 문제들로부터 사람들의 정신을 딴 곳으로 돌리는 일에 성공한 것을 보고 매우 기뻐한다. 그는 사람들의 마음에서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밀어내고 그 대신 세속적인 것과 상업주의를 집어 넣도록 노력한다. 그는 세상을 흑암중에 가두어 두기를 원한다.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하늘을 잊어버리게 하고 모든 영혼으로 자기 자신의 권한 아래 들어오도록 하는 것이 그가 고안한 목표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온통 빼앗을 만한 사업이나 새로운 발명품들을 그들 앞에 제시하여 그들로 하늘의 사물을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하게 한다. CS 219.1

하나님의 백성은 지금 곧 깨어서 저희가 등한히 해온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사업을 계획하는 데에 우리는 온 정신을 집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그대로 제시하되 단순하고도 설득력 있게 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낭비를 최소한도로 줄이는 방법으로 일할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이 사업은 먼 지방에까지 확장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 RH, 1910.12.15. CS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