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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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힘

불편하고 비싸고 불결함 ─ 흡연은 불편하고 비싸고 불결한 습관이다. 순결과 극기와 절제를 강조하신 그리스도의 교훈은 이런 더러운 행동을 책망하신다. … 사람이 체력을 약화시키고 두뇌를 혼란케 하며 의지력을 이 마취성 독소에 굴복시키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인가?─CTBH, 17, 18. Te 62.2

흐려진 창문으로 내다봄 ─ 담배에 인박힌 청년은 자신 전체를 더럽힌 것이다. 그가 원수의 편에 가담하기 전에 그를 믿음직스럽게 만들었던 기민성과 패기는 찾아 볼 길이 없다. … 그의 정신은 부패하지 않아야 했다. 그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감을 상실치 말아야 한다. 그러나 사람이 근육과 인대(靭帶)와 전신의 유체(流體) 조직과 고체 조직을 약화시키는 파괴자와 완전히 야합할 때에 그것을 통하여 지성이 작용하는 자율 기능을 둔화시킨다. 그는 자기가 내다보아야 할 유리창을 흐리게 만든다. 그는 모든 것을 왜곡된 빛으로 보게 된다.─원고 17, 1898. Te 62.3

마왕에게 분향함 ─ 담배의 노예가 되어 자기 주위의 모든 것에 침뱉고 더럽히면서도 자기는 완전한 성화의 축복을 누린다고 주장하는 자들을 볼 때에 나는 만일 하늘에도 흡연자들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를 상상해 본다. 그리스도의 고귀한 이름을 부르던 입술은 담배진으로 더럽혀졌고 호흡은 악취로 오염되었으며 그의 의복까지도 더럽혀졌다. 더러운 것을 사랑하고 독기서린 연기를 즐기던 영혼도 분명히 더럽혀졌을 것이다.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를 나타내 주는 증거가 외모에 온통 나타난다. Te 62.4

경건하다고 말하는 자들이 그들의 몸을 사단의 제단에 바치며 담배의 향연을 마왕에게 분향한다. 이런 표현이 너무 가혹한가? 제물은 반드시 어떤 신에게만 드리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순결하고 거룩하시기 때문에 질적으로 더러운 것이란 아무것도 가납하시지 않으시며 이런 비싸고 더럽고 거룩하지 않은 제물은 거절하신다. 고로 우리는 이로 인하여 영광을 받는 존재는 사단이라고 결론을 내린다.─CH, 83. Te 63.1

파이프냐, 천국이냐 ─ 이 습관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가를 나타내는 실례를 나는 많이 보았다. 나는 의사로부터 천식의 치료법으로 담배를 피우라고 권고 받은 한 여인을 안다. 어느 모로 보나 그녀는 여러 해 동안 열렬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러나 흡연은 비건강적이요 더러운 습관이므로 담배를 끊으라고 권하자 그녀는 단호히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나의 파이프를 포기하지 않으면 하늘 나라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 분명하다 할지라도 나는 ‘하늘 나라여 잘 가거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나의 파이프를 버릴 수 없다.” 이 여인은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을 말로 표현했을 뿐이다.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사 인간의 온전한 마음과 전적인 애정을 받으셔야 할 하나님이 구역질나는 더러운 폐물인 담배보다도 천대를 받으신다.─서신 8, 1893. Te 63.2

그리스도께서 이 영혼과 몸을 망치는 방종 때문에 밀려나신다는 것은 타락하지 않은 우주 거민에게는 놀라움거리이다.─서신 8, 1893. Te 63.3

구원과 영원한 사물에 대한 이해를 둔하게 함 ─ 우리가 신체적·정신적 활력을 감소시키는 식음(食飮)에 몰두하거나, 같은 결과를 초래하는 습관의 희생물이 되면,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할 봉사를 빼앗게 됨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담배에 대한 불건전한 욕구에 방종하는 자들은 건강을 잃게 된다. 그들은 신경의 힘을 파괴하고 생명력을 감소시키며 정신적인 능력을 희생시킨다. Te 63.4

그리스도를 따른다고 고백하면서도 이 무서운 죄를 간직하고 있는 자들은 구원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불가능하고 영원한 사물을 높이 평가할 수 없다. 마취제에 의해 흐려지고 부분적으로 마비된 정신은 유혹에 쉽사리 굴하게 되어 하나님과의 교제를 즐길 수 없다.─ST, 1876.1.6. Te 64.1

만일 그리스도와 사도들이 여기 계시다면 ─ 야고보는 위에서부터 오는 지혜는 “첫째 성결하다”고 말한다(약 3:17). 만일 그의 형제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보았더라면 그는 그 습관을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약 3:15)인 것으로 선언하지 않았을 것인가? Te 64.2

만일 베드로가 오늘날 지상에 있다면 그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라고 하는 이들에게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벧전 2:11)고 권고할 것이다. 바울은 온 교회를 향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고후 7:1)고 호소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흡연으로 자신들을 더럽히고 담배 냄새나는 숨결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자들을 성전에서 몰아내실 것이다. 그분은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배자들을 향하여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들었도다” (막 11:17)고 하실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너희가 내뿜는 담배연기가 낀 부정한 제물은 성전을 더럽히며 하나님께 가증한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하나님의 성전이 되어야 할 그대들의 몸이 더럽혀졌으므로 그대들의 예배를 받으시지 않으신다. 그대들은 또한 불건전한 식욕의 방종으로 수백만원의 하나님의 재정을 도적질했다.─ST, 1874.8.13. Te 64.3

흡연하는 제사장들은 죽임을 당하였을 것임 ─ 거룩한 사물을 다루는 제사장들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간구하러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성막에 들어가기 전에 성전을 모독하지 않기 위하여 그들의 손과 발을 씻으라는 명령을 받았다. 만일 제사장들이 담배로 오염된 입을 가지고 성전에 들어갔다면 나답과 아비후의 운명을 당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라는 자들이 그들의 가족과 함께 하나님 앞에 엎드려 담배로 더럽혀진 입으로 기도한다. … Te 64.4

너희는 깨끗하라 ─ 거룩한 사업에 종사하도록 안수함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종종 담배로 오염된 입과 더럽혀진 입술과 부패된 호흡을 가지고 강단에 선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한다. 옛날 이스라엘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올 때에는 나답과 아비후처럼 하나님을 욕되게 하다가 그분의 거룩함으로 불사뤄지지 않도록 특별히 준비하고 나아오라고 하신 하나님께서 어찌 그와 같은 봉사를 가납하시겠는가? Te 65.1

그들은 이스라엘의 능하신 하나님께서 아직도 청결의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그들은 식욕의 신을 만들어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면서도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한다. 담배는 그들이 사랑하는 우상이다. 모든 고상하고 거룩한 생각이 거기에 경배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첫째 계명을 범하면서도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가졌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여 스스로 정결케 할지어다”(사 52:11) ─ 4SG, 127, 128. Te 65.2

그는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믿는 모든 사람들이 향상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기를 원하신다. 타고난 모든 기능들이 발전돼야 한다. 어느 한 선물이라도 도외시하지 말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농원이요 건물로서, 엄밀한 의미에서 그분의 감독하에 있다. 사람이 그의 창조주와 친숙하면 할수록 그의 생활이 하나님 보시기에 더욱 거룩하게 될 것이다. 담배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는 것을 알고서는 그의 입에 담배를 대지 않을 것이다. 그는 포도주나 술도 담배처럼 전 인격을 타락시키기 때문에 마시지 않을 것이다.─원고 130, 1899. Te 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