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생활
2. 오염시키고 타락시키는 담배의 영향
어디서나 만남 ─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자신이 애호하는 방종의 결과로 정신과 몸을 허약하게 만드는 골초들을 만나게 된다. 창조주와 세상 사람들에게 마땅히 바쳐야 할 봉사를 사람이 빼앗을 권리가 있는가? Te 58.2
담배는 그것을 피우는 사람을 더럽힐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괴롭히는 불쾌한 습관이다. 우리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을 지나가려면 으레 어떤 애연가가 그 독한 연기를 우리의 얼굴에다 뿜어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술과 담배 냄새로 가득찬 열차 속이나 방안에 머물러 있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뿐 아니라 불쾌한 일이다.─CTBH, 33, 34. Te 58.3
괴롭히고 죽임 ─ 부녀자들과 아이들은 파이프 담배나 여송연이나 궐련을 피우는 사람들이 내뿜는 연기로 더러워진 공기를 호흡하느라고 괴로움을 당하고 있다. 이런 공기 가운데서 사는 사람들은 늘 앓게 된다.─교회증언 5권, 444. Te 58.4
영아의 폐는 흡연자의 더러운 호흡으로 불결해진 방안의 공기를 들여마심으로 고통을 받게 되고 병들게 된다. 흡연하는 아버지와 함께 잠으로 말미암아 회복할 가망이 없을 정도로 독소의 침해를 받는 영아들이 많이 있다. 흡연자의 폐와 피부의 기공에서 발산되는 독한 담배 냄새를 들여마시므로 영아의 조직은 독소로 채워진다. 이것이 어떤 영아에게는 만성적인 독소로 작용하여 두뇌와 심장과 간장과 폐를 손상시켜 이것들을 서서히 위축시키지만 어떤 영아에게는 즉시 영향을 끼쳐서 경련이나 발작증이나 마비현상을 일으키며 심지어 급사하게 만든다. Te 58.5
사랑하는 자식을 잃은 부모들은 슬피 울면서 이런 영아를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 아닐 터인데 자기들의 자녀에게 잔인하게 행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불가사의하게 생각한다. 그 어린 아이는 담배에 대한 더러운 욕망의 희생물로 죽은 것이다. 담배의 노예가 내뿜는 숨결마다 주위의 공기를 독하게 한다.─HR, 1872.1월호. Te 59.1
증가되는 범죄의 요인 ─ 담배와 독주의 사용은 질병과 범죄의 증가에 큰 몫을 담당한다.─원고 29, 1886. Te 59.2
술이나 담배를 사용하면 두뇌의 민감한 신경 조직이 파괴되어 감각 능력이 둔화된다. 흥분제나 마취제의 영향을 받지 않은 맑은 정신으로는 결코 행하지 않았을 범죄를 술과 담배의 영향하에 저지르게 된다.─원고 38, 1905. Te 59.3
사단이 마비된 정신을 지배함 ─ 무수한 사람들이 미각의 만족을 위하여 신체적·정신적·도덕적 힘을 계속적으로 팔아 버린다. 모든 기능들은 각각 특수한 임무가 있으며 또한 각각 상호 의존적이다. 만일 균형이 잘 유지되면 조화된 작용을 계속할 것이다. 어떤 한 가지 기능도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이 귀중하다. 그러나 그것들이 한끼의 식사나 술과 담배를 위해 팔려지고, 사단이 정신을 지배하여 각양 범죄와 죄악으로 이끌어 간다.─리뷰 앤드 헤랄드, 1875.3.18. Te 59.4
여성들도 담배를 피울 것인가?─하나님께서는 여성들이 자신을 더럽고 정신을 몽롱하게 하는 마약을 사용하여 자신을 타락시키는 것을 금하신다. 담배 독기로 가득 찬 숨결을 가진 여인의 모습은 생각만 해도 구역질이 난다. 귀여운 아이가 양팔로 엄마의 목을 얼싸안고 구역질나는 담배진과 냄새로 더럽혀진 입술에다 그의 신선하고 순결한 입술을 갖다대는 모습을 생각하면 몸서리가 쳐진다. 엄마의 그런 모습은 단지 고약한 연초로 자신을 더럽힌 가정의 주인인 아빠의 경우보다 드물기 때문에 더욱 역겨울 뿐이다. 아이들이 사랑하는 아빠와 뽀뽀할 때에 그들의 순결한 입술이 더럽혀질까봐 아빠의 입술에다 하지 않고 뺨이나 이마에다 뽀뽀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HR, 1877.9월호. Te 59.5
유일하게 안전한 길 ─ 이 세상에서와 오는 세상에서 젊은이들의 유용성을 망치려는 많은 유혹거리가 사방에 널려 있다. 노유를 불문하고 유일하게 안전한 길은 육체적·도덕적 율법의 원칙을 따라 철저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순종의 길이야말로 천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다. 술과 담배에 인박힌 사람들은 때때로 저들의 몸과 영혼을 망치는 욕망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사용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식욕과 정욕을 이성의 지배하에 두지 않는 이들은 그들의 신체적·도덕적 의무를 저버리고 방종에 빠질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875.3.18. Te 60.1
담배의 사로잡는 힘 ─ 사람들을 흡연의 무서운 악습에 붙들어 매므로 두뇌를 마비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거룩한 사물을 분별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다. 일단 이 마약에 인이 박히면 담배가 사람의 정신과 의지를 완전히 장악하게 되어 그는 담배의 힘에 사로잡히고 만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장부다운 기개를 가지고 굳게 설 수 없다. 그는 오직 타락한 욕망의 노예일 뿐이다.─서신 8, 1893. Te 60.2
담배가 별로 해롭지 않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며칠간만 담배를 끊어도 신경이 떨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초조감을 느끼게 되어 그들의 주장이 틀린 것과 그들이 이 헛된 방종의 노예가 된 사실을 증명해 줄 것이다. 그것이 의지력을 정복해 버렸다. 그들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는 악습에 속박되어 있다.─ST, 1887.10.27. Te 61.1
악습을 극복한 사람들의 증언 ─ 우리는 청중에게 말하던 도중에 한때 담배에 중독되었다가 그들이 진리의 빛을 받고 완전히 담배를 끊은 사람은 일어서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러자 35명 내지 40명이 일어섰는데 그 중에 열 두 명이 여자였다. 그런 다음 우리는 다시 그들에게 만일 담배를 끊으면 그들이 이미 거짓 흥분제에 너무나 중독되었기 때문에 담배를 끊고는 살 수 없으므로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의사가 말하는 것을 들은 사람은 일어서 달라고 했다. 여덟 사람이 일어섰는데 그들의 얼굴엔 정신적·신체적 건강미가 흘렀다.─리뷰 앤드 헤랄드, 1877.8.23. Te 61.2
무모한 추측에 대한 경고 ─ 부모들이여, 자녀들이 추측하는 죄를 범치 않도록 경고하라. 무모한 추측 때문에 담배와 술과 기타 해로운 것들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는 것을 자녀에게 가르치라. 그들의 몸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가르치라 그들은 창조와 구속으로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 그들은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자신의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 몸은 하나님의 성전이므로 식욕의 방종으로 허약해지거나 병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치라. Te 61.3
오늘날 인류의 신체적·정신적 질병과 허약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다. 원수가 만들었다. 몸이라는 매개체를 통하여서만 정신과 영혼이 균형된 성품을 계발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사단은 인체를 허약하게 만들고자 애쓴다. 천연의 법칙에 위배되는 습관은 항상 영혼을 거스려 싸운다. Te 61.4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은혜를 통하여 그대가 할 수 있는 일은 행하기를 요구하신다. 하나님의 사업을 위하여 주께서 즐겨 받으실 희생 제물로 드릴 만한 건전한 몸이 얼마나 되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부여해 주신 남성미와 여성미를 간직하고 꿋꿋이 서 있는가? 다니엘에 견줄 수 있을 만큼 순결한 식욕과 욕망과 습관을 가진 자가 얼마나 되는가? 안정된 신경과 깨끗한 두뇌와 올바른 판단력을 소유한 자가 몇이나 되는가?─ST, 1900.4.4. Te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