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봉사
21 장 교회 내의 가난한 자들
믿음의 가정의 궁핍 — 우리가 필요성을 깨닫고 우리의 보호가 요망되는 믿음의 가족 중에 있는 궁핍한 사람과 고통하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사랑이 표현되어야 한다. 각 사람은 특별한 동정심으로 하나님의 귀중한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하는 하나님께 대한 특별한 의무를 지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이들은 지나쳐 버리지 말아야 한다. — 교회증언 6권 271 WM 178.1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갈 6:10). WM 178.2
특별한 의미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에 교인들 중 가난한 사람들을 돌볼 의무를 맡기셨다. 그분께서는 각 교회안에 당신의 가난한 사람들이 있도록 허락하신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어야 하며, 주님께서는 교인들에게 그들을 돌볼 개인적 책임을 맡기셨다. WM 178.3
진실한 가정의 가족들이 병자를 돌봐 주고, 약한 자를 도와 주고, 무식한 자를 가르쳐 주고, 경험이 없는 자들을 단련시켜 줌으로 서로 보호하는 것처럼, “믿음의 가정” 에서도 가난하고 속수무책인 사람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 치료봉사 184 WM 178.4
돌봐 줄 두 부류의 사람들 — 우리의 주변에는 우리가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두 부류의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그 두 부류는 자신의 독자적 행동 노선을 취하며 계속적으로 범죄함으로 스스로를 파괴하는 자들과, 진리를 위하여 고생스런 환경으로 들어가게 된 자들이다. 우리는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과 같이 사랑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 두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우리들은 건전한 지혜의 인도와 권면 아래 올바르게 일해야 할 것이다. WM 178.5
가난한 자들이 주님의 소유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어느 경우에도 그들에게 유익이 된다면 그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을 멸망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않았다는 사실을 죄악 세상에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진리를 위하여 자기들의 집에서 쫓겨나, 어쩔 수 없이 고생하게 된 자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는 특별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바로 그 사람들의 사정을 헤아려 줄 만한 사람들, 곧 자기를 부정하고, 도량이 크고, 수용적이고, 관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더욱 더 많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백성 중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의 궁핍에 대한 대책 없이 버려져서는 안 된다. 그들이 생계를 얻을 수 있는 어떤 길이 모색되어야 한다. 어떤 이들은 일하도록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다른 이들은 열심히 일을 하고,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하여 그들의 능력의 한계에 이르기까지 무거운 부담을 지고 있는데, 그들은 특별히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경우에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직업을 얻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이처럼 귀중한 가난한 가족들을 돕기 위한 자금이 있어야 한다. WM 179.1
이 사업을 위하여 필요되는 자금이 다른 용도로 바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기 때문에 궁핍과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는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는 일과, 하나님의 계명을 짓밟는 모독자들을 도와 주기 위하여 계명을 지키는 가난한 사람들을 등한히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 차이를 주시하신다. 안식일 준수자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계속 범하는 자들과, 자기들을 도와 주기를 누군가에게 바라는 일에 습관화된 자들을 재정적으로 원조해 주는 짐을 스스로 지기 위하여 고통당하고 궁핍한 주님의 백성들을 지나쳐 버려서는 안 된다. 이것은 올바른 종류의 선교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계획과 일치되지 않는다. WM 179.2
교회가 세워지는 곳은 어디에서나 그 교인들이 가난한 신자들을 위하여 성실한 일을 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기에서 그칠 것이 아니다. 그들은 또한 상대방의 믿음에 상관없이 다른 사람들을 도와 주어야 한다. 그러나 노력의 결과로 그들 중 어떤 이들이 이 시대를 위한 특별한 진리를 받게 될 것이다. WM 180.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강퍅히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 요구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삼가 너는 마음에 악념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제 칠 년 면제 년이 가까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에게 악한 눈을 들고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네가 죄를 얻을 것이라. 너는 반드시 그에게 구제할 것이요, 구제할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인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와 네 손으로 하는 바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는고로 내가 네게 명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경내 네 형제의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 15:7-11). WM 180.2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어떤 이들은 환경에 의하여 가난해 진다. 어떤 이는 부주의해서 처리해 나가는 방법을 모른다. 다른 이들은 병과 불행으로 가난하다. 그들이 무슨 이유로 궁핍하든지, 그들을 돕는 것은 선교사업 중 하나의 주요 분야이다. — 교회증언 6권 269-271 WM 180.3
불행한 환경에서 초래될 수 있는 빈곤 — 불우한 환경이 가져온 심한 궁핍 때문에 어느 형제가 빚을 질 수밖에 없도록 된다든지, 그가 아무리 과도한 노력을 할지라도 이 빚을 갚을 수 없어 먹고 입는 것조차 어려움을 당할 수밖에 없게 될 때는 그 빈곤이 반드시 무능의 표적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된다. 돕는 손길을 가난한 자들에게 뻗쳐 그들의 난처한 지경을 면하게 해 주고, 그들을 자립하게 하여, 주님의 포도원에서 일할 수 있게 하며, 빚의 어두운 그늘이 그들을 덮고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압박을 받지 않게 해야 한다. — 원고 34, 1894 WM 180.4
그 교회와 교회들의 책임 — 교회에 속한 가난한 사람과 병자들을 돌보기 위하여 주의 깊고 지각 있는 처사를 하는 것이 각 교회의 의무이다. — 서신 169, 1901 WM 181.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소유인 가난한 사람들을 각 교회 주변에 있도록 허락하신다. 그들은 항상 우리 중에 있을 것이며, 주님께서는 각 신자들에게 그들을 돌볼 책임을 맡겨 주신다. 우리는 우리의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돌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변에 있는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우리 입장에 계셨더라면 나타내셨을 그런 사랑과 동정을 나타내야 한다. 이리하여 우리는 훈련을 받게 되고, 그것으로 그리스도의 사업에 일할 준비를 갖출 수 있게 된다. WM 181.2
목사는 여러 가정들을 교육시키고 교회를 굳게 하여, 그 교회의 병자와 가난한 자를 돌보게 해야 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재간들을 활용하도록 고취해야 한다. 만일 한 교회가 이 분야에 너무 큰 부담이 되면 다른 교회들이 와서 도와야 한다. 신자들로 하여금 주님의 백성인 그 사람들을 돕는데 있어서 기지와 재간을 활용하도록 하라. 신자들로 하여금 사치품이나 필수품이 아닌 장식품들을 사용하고 싶은 욕망을 버리게 하고, 고통당하는 궁핍한 자들을 편안하게 해주도록 하라. 이렇게 하는 중에 그들은 이사야 58장에서 주신 교훈을 실천하게 되고, 거기에 약속된 축복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6권 272 WM 181.3
각 신자가 해야 할 몫 — 주님의 백성은 원칙에 대하여 강철같이 강해야 한다. 그분은 각 신자에게 속한 일을 지시하셨다. 그분은 신자들이 그들의 영역 안에 있는 자들에게 해야 할 의무를 성실하게 하라고 언명하신다. 그들은 자기들이 도와야 할 가난한 자들을 너그럽게 도와 주어야 한다. 그들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주의 길을 지키고 공의와 의를 행하도록 가르치면서 조직적인 선교사업에 종사해야 한다. WM 182.1
그러나 여러 해 동안 교회 앞에 비쳐 주신 빛은 무시당해 왔다. 고통하는 인간을 위하여 각 교회에서 해왔어야 할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인들은 주님의 말씀에 유의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그들은 복음사업에서 얻었어야 할 경험을 빼앗겼다. — 리뷰 앤 헤랄드 1902.3.4 WM 182.2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들은 보호를 받아야 한다. 우리에게 어떠한 댓가와 희생이 요구될지라도 이들을 등한히 해서는 안 된다. — 청년교사 1897.8.26 WM 182.3
교회가 짐을 짐 — 가난한 자들이 있는 교회들은 그들의 청지기 직분을 등한히 하지 말고, 가난한 자와 병자들에 대한 무거운 짐을 위생병원에 지우지 말아야 한다. 여러 교회에 속한 모든 교인들은 그들 가운데 있는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책임이 있다. 그들은 그들 자신의 무거운 짐들을 져야 한다. 만일 그들 가운데 병든 사람들이 있어, 치료의 혜택을 원한다면, 할 수 있는 대로 그들을 위생병원으로 보내라. 이렇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그 기관을 후원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대로 도움이 필요되는 자들을 도와 주고 가난한 자들을 돌보게 될 것이다. — 교회증언 4권 551 WM 182.4
주님의 소유된 가난한 자들이 등한히 취급될 때 — 주님께 속한 가난한 자들이 등한시되고, 잊혀지고, 냉랭한 표정과 잔혹한 말로 인사를 하게 되면, 그런 실수를 범한 자는 주님의 성도들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등한히 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의 구주께서는 고통당하는 인간의 관심사를 당신의 관심사와 동일시하신다. 마치 부모의 마음이 그 어린 것들 중 고통당하는 하나에게 쏠리고 긍휼히 여기는 친절로 애타는 것처럼, 우리 구주의 마음은 당신의 지상 자녀 중 가장 가난하고 미천한 자를 동정하신다. 그분은 고통당하는 자와 압제받는 자들에 대하여 당신께서 느끼시는 그 사랑을 우리 마음에 깨우쳐 주시고자 그들을 우리 가운데 두셨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들에게 잘못하고, 그들을 멸시하고 학대하는 자는 누구에게나 당신의 심판을 내리실 것이다. — 교회증언 4권 620 WM 183.1
빈곤한 자를 찾아냄 — 우리는 그대의 선한 뜻에 대하여 감사한다. 그러나 가난한 자들은 선한 뜻만으로 안락하게 될 수 없다. 그들은 음식과 의복을 통하여 그대의 친절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를 얻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 중 누구든지 양식을 구걸하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풍족하게 주셔서, 근면과 절약으로도 그들의 필요를 공급할 수 없는 자들에게 그대가 공급해 줄 수 있게 하셨다. 그들의 필요에 그대의 주의를 끌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욥이 한 것처럼 하라. 그는 자기가 알지 못하는 것을 찾아 내었다. 직접 답사하여 무엇이 필요되며 어떻게 그것을 가장 잘 충족시켜 줄 것인지 알라. — 교회증언 5권 151 WM 183.2
그들이 우리에게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 것 — 가정들 안에 있는 빈곤과 고통이 우리에게 알려져 괴로움과 고통당하는 자들이 반드시 구제되어야 할 것이다. … 그들이 그대에게 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라.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을 살펴 보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 주라. 우리는 젊은 남녀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원한 진리의 토대 위에 서기 위하여 믿음으로 모험하다가 난국에 빠진 자들을 도와 주는 일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을 투자해야 한다. 특별히 필요한 사정들이 있는 곳을 맡은 목사는 진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된 자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원고 25, 1894 WM 183.3
실직된 새 신자들을 도움 — 우리의 자선사업에 있어서 진리를 제시함으로 확신이 생겨 진리를 받아들인 자들을 특별히 도와 주어야 한다. 우리는 진리를 받아들일 도덕적 용기를 가진 자들이 진리를 받은 결과 일자리를 잃고 가족들을 부양하던 그 일을 못하게 된 자들을 돌봐 주어야 한다. 도와 줄 가치가 있는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위하여 직업을 제공해 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들이 안식일에 일하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다고 느낄 정도로 도움 없이 버려져서는 안 된다. 주님의 편에 서는 자들이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을 통하여 어려울 때에 형제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는 온정적이며, 무아적이고, 자아희생적인 한 백성을 보아야 한다. 주님께서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드리.” (사 58:7) 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특별히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에 대한 것이다. — 교회증언 6권 85 WM 184.1
가난한 가족들을 위하여 땅을 준비하라 — 학교가 설립되는 곳 (호주에서) 에는 과수원들과 채전들을 위한 땅이 있어야 하며, 그것으로 학생들이 육체적 활동과 정신적 부담을 조화시키고 또한 학교에 낼 학자금 절반, 어떤 경우에는 전부를 지불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안식일을 지키기 때문에 도시에서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가족들이 작은 농장들을 사서 스스로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토지를 구입해 두어야 한다. 이것이 이 나라에 적극적으로 필요하다. 땅을 경작하는 데 대한 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 활동에 주님께서 축복하실 것을 기대해야 한다. — 원고 23, 1894 WM 184.2
가난한 가정들에 대한 우리의 의무 — 세째 천사의 기별을 받아들이는 가난한 자들에 관한 우리의 의무에 대하여 자주 질문들을 한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안식일을 받아들이는 가난한 가족들의 사정을 어떻게 신중히 처리해야 할지 오랫 동안 알고 싶어했다. 그런데 내가 1861년 8월 3일, 뉴욕주 루스벨트에 있을 때, 가난한 자들에 관한 어떤 것들을 보게 되었다. WM 185.1
하나님께서는 우리 형제들에게 이 기별을 받아들이는 모든 가난한 가족들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시지는 않으신다. 만일 그들이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목사들이 새 지역으로 들어가기를 중단하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자금이 고갈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은 근면과 절약의 정신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난하다. 그러니까 그들은 돈을 올바로 사용할 줄 모른다. 만일 그들을 도와 주게 되면, 그들은 손해를 보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언제나 가난할 것이다. 비록 그들이 가장 좋은 편의를 얻는다 할지라도, 그들의 처지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계산을 잘하지 못하고, 많거나 적거나 간에 그들이 얻는 재물들을 모두 써버릴 것이다. WM 185.2
어떤 사람들은 극기하고 절약할 줄을 전혀 모르며 빚에서 벗어나고 미구에 있을 어려운 때를 위하여 대비할 줄을 모른다. 만일 교회가 그런 사람들을 스스로의 재원에 의존하도록 버려두는 대신에 도와 준다면, 결국 그들을 해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교회를 바라보고, 교회에서 도움을 받기를 기대하며, 그들이 도움을 잘 받으면 극기와 절약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그들이 매번 도움을 받지 못하면 그들은 사단의 시험을 받는다. 그리하여 그들은 형제들이 그들에 대한 모든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까 두려워하면서 형제들을 질투하게 되고 매우 철저하게 따지게 된다. 잘못은 그들 편에 있다. 그들은 기만당하고 있다. 그들은 주님께 속한 가난한 자들이 아니다. WM 185.3
가난한 자들을 도와 주는 것에 관하여 하나님의 말씀으로 주어진 교훈은 그런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불행한 자들과 고통당하는 자들에 대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써 다른 사람들을 시험하기 위하여 고통당하는 자들을 두신다. 과부들과 병든 자들을 교회 안에 있게 하여 그것이 교회에 축복이 됨을 입증해 준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공언하는 자들의 진정한 성품을 계발시키기 위하여, 또한 긍휼이 많으신 우리 구주께서 나타내신 고귀한 성품의 특성들을 발휘하게 하시고자 하나님께서 택하신 방편 중 하나이다. WM 186.1
독신으로 있을 때 겨우 살아갈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들을 부양할 길을 전혀 모르면서 결혼하고 가족들을 양육할 길을 택한다. 설상가상으로 그들은 가정관리를 할 줄 모른다. 가정에서 취하는 그들의 행동 전체는 느슨하고 부주의한 습관으로 특징지어져 있다. 그들은 자기 자신을 거의 제어하지 못하고, 화를 내고, 참지 못하고, 초조하다. 그러한 자들이 진리를 받아들일 때, 그들은 그들보다 부한 형제들에게서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므로 만일 그들의 기대가 어긋나면, 그들은 교회에 대하여 불평하고, 믿음대로 살지 않는다고 그들을 비난한다. 이러한 경우에 누가 고통을 당해야 하는가? 이처럼 가난한 많은 가족들을 돌보기 위하여, 하나님의 사업이 약화되고, 여러 지역에 있는 금고가 고갈되어야 하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부모들이 고통을 당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안식일을 받아들이기 전보다, 받아들인 후에 더욱 큰 어떤 축복으로 고통당하지 않을 것이다. WM 186.2
가난한 자들 가운데는 극복하지 않으면 분명한 멸망이 입증될 어떤 악이 있다. 그들은 야비하고, 거칠고, 세련되지 못한 습관들을 지닌 채 진리를 받아들였다. 그러므로 그들이 자기들의 야비함을 보고, 그것이 그리스도의 성품과 일치하지 않는 것임을 깨닫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요한다. 그들은 좀더 규모 있고 세련된 다른 사람들을 보고 오만하다고 생각하며 “진리가 우리 모두를 수준 이하로 끌어내린다” 고 하는 그들의 말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진리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떨어뜨린다는 생각은 전혀 잘못된 생각이다. 진리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를 향상시키고, 그의 기호들을 세련되게 해주고, 그의 판단을 성화시켜 준다. 그러므로 만일 진리대로 생활하기만 하면 그를 하나님의 도성에서 거룩한 천사들과 교제하기에 계속적으로 적합하게 해준다. 진리는 우리 모두를 어떤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도록 고안되어 있다. WM 186.3
더욱 유능한 사람들은 그들과 관련된 보다 가난한 자들을 취급할 때 언제나 고상하고 관대한 면에서 행동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유익한 충고를 해주고, 그 다음에는 생애의 싸움을 싸워 나아가도록 그들을 버려 두라. 그러나 가난한 과부와 고아와 병든 자들을 특별히 돌봐 주어야 할 가장 엄숙한 의무가 교회에 지워지는 것을 나는 보았다. — 교회증언 1권 272-274 WM 187.1
균형잡힌 사업에 관한 권면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모든 활동과 재능을 가난한 자들에게만 기울이라고 요구하지 않으셨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5) 는 그분의 사명을 성취시키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우리는 할 일이 있다. 봉사의 증가는 재정의 증가를 요구할 것이다. … WM 187.2
그대가 돈을 쓸 때는 “낭비를 장려하고 있지 않는가” 생각해 보라. 그대가 가난한 자와 불행한 자를 도와 줄 때 “나는 그들을 돕고 있는가 아니면 그들을 해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라. WM 187.3
세계적인 우리의 선교 지역의 필요들을 생각하라. … 오늘날은 영원한 것에 대한 관심으로 무거운 부담을 느낄 때이다. 우리는 오류로 멸망해 가는 세상에 진리의 깃발을 펄럭여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피묻은 깃발 아래로 불러서 사람들에게 성경을 공부시키고, 여러 지역에서 장막회의 수를 늘이고, 도시들을 경고하고, 세상의 “거리와 골목길” (눅 14:21) 에서 경고하도록 요구하신다. — 원고 4, 1899 WM 1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