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봉사
20 장 가난한 사람들을 봉사함
가장 아름다운 복음 —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 복음이 가장 가난하고 궁핍한 지역에 전해지는 것보다 더 아름답게 보이는 적은 없다. 각 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은 그 교훈을 주며, 그들의 의무를 규정해 준다. 그리고 복음의 약속들은 그들에게 의무들을 이행할 용기를 준다. 또한 복음의 빛이 가장 찬란하고 능력 있게 비추는 것은 바로 그 때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진리는 흑인과 백인을 막론하고 농부의 오막살이 속으로 들어가고, 가난한 자들의 거친 시골집을 밝혀 준다. 의의 태양에서 나오는 광선은 병자와 고통당하는 자들에게 기쁨을 가져다 준다. 하나님의 천사들이 그곳에 있으며, 그곳에 나타나는 단순한 믿음은 마른 떡조각과 물 몇 잔만으로도 호화로운 잔치처럼 되게 한다. 혐오의 대상이 되고 버림받은 자들이 믿음과 용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의 위엄을 가진 사람으로 높여진다. 그들은 무엇보다 세상에서 높임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처소에 앉게 된다. 그들이 지상의 보화는 가지고 있지 않으나 그들은 매우 가치있는 진주를 발견하였다. 죄를 용서하시는 구주께서는 가난한 자와 무식한 자들을 받아 주시고, 그들에게 하늘에서 내려온 떡을 주셔서 먹게 하신다. 그들은 생명수를 마신다. — 서신 113, 1901 WM 169.1
예수님께서 가난한 자들과 직접 교제하심 — 가난한 자들을 멸시하는 것이 일반적 통념으로 되어 있다. … 그러나 주 예수님은 가난하셨으며, 그분은 가난한 자들과, 버림받은 자들과, 압제받는 자들을 동정하신다. 그리고 그들에게 나타낸 모든 모욕을, 마치 당신 자신에게 한 것처럼 말씀하신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실천하신 동정과 불친절과 사랑이 너무도 결여된 것을 볼 때 더욱 더 놀라게 된다. 남북에 있는 모든 교회들이 우리 주님께서 가르치신 정신으로 젖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원고 6, 1891 WM 170.1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들에게 봉사하러 오심 —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입고 인간의 선두에 서셨다. 그분의 태도에는 동정과 사랑이 너무도 충만했기 때문에 가장 가난한 사람도 그분께 나오기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셨으므로 가장 비천한 사람도 그분께 쉽게 접근해 갔다. 그분은 집집을 방문하여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배고픈 자들을 먹이시고, 슬퍼하는 자들을 위로하시며, 고통하는 자들을 편안하게 해 주고, 근심하는 자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셨다. — 서신 117, 1903 WM 170.2
“예수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며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WM 170.3
이것은 그리스도의 사업에 대한 훌륭한 묘사이다.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가난한 자들을 멸시했다. 배웠다는 자들과 부자들은 마치 그들의 부와 지식이 가난한 자들보다 자기들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놓는 것처럼 가난한 자들을 멸시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장 필요되는 곳에 격려와 위로와 도움을 주는 것이 당신의 사업이라고 선언하셨다. — 원고 65b, 1898 WM 171.1
그리스도께서 영혼의 갈증을 일으켜 주신 방법 — 그리스도의 주요 사업은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었다. 그분은 궁핍한 자와 무식한 자들에게 봉사할 길을 선택하셨다. 단순하게, 그분은 그들이 받아야 할 축복들을 그들 앞에 열어 놓으셨고 그리하여 진리와 생명의 양식에 대한 갈급성을 그들에게 일으켜 주셨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그분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본이 된다. — 원고 103, 1906 WM 171.2
복음이 하나님께 속한 증거 —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성공을 거두셨다. 그러므로 배운 자나 배우지 못한 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이 부류에 속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 일을 많이 찾을 수 있다. 가난한 자들은 위로와 동정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도움의 손이 없으면 스스로의 힘으로 결코 회복할 수 없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을 위하여 일하는 중에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복음사업에 위탁된 최고의 위임장이다. 복음이 사람에게서 나왔을 것 같으면, 부자와 권세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복음은 부자와 강한 자들을 지나쳐 버리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 가난하고, 멸시받고, 버림받고, 고통하는 자들을 도와 주는 그리스도의 일을 하게 한다. WM 171.3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영혼들에 대한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그 분야에서 일하게 될 것이다. 이 세상은 하나의 가난한 병자의 수용소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병자를 고치고, 마음 상한 자를 위로하고,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선포하고, 눈먼 자들에게 다시 보게 하고자 오셨다. 복음은 바로 회복의 실체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마음 상한 자들과 소망 없는 자들과 고통하는 자들로 그분의 힘을 붙들도록 해주라고 우리에게 명령하신다. 왜냐하면 여호와의 은혜의 해가 이르렀기 때문이다. — 원고 65b, 1898 WM 171.4
가난한 자들에게 위로가 되는 그리스도교 — 그리스도의 종교와 빈곤과는 관련이 있다. 그리스도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된다. 그것을 주장하는 모든 자들의 심령을 위태롭게 하는 거짓 믿음이 있는데, 그것은 이기적인 향락과 쾌락이 행복의 총체라고 가르치는 일이다. 그러나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는 이것이 거짓임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부자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다 주고서도, 한때 가난하고 헌 데로 덮여 있던 나사로와 입장을 바꾸고자 한 때가 왔다. WM 172.1
그리스도의 인성 안에는, 믿고 신뢰하는 가난한 사람을 무한한 사랑을 가지신 하나님의 심령과 연결시켜 주는 황금실이 있다. 그분은 위대한 의사시다. 우리의 세상에서 그분은 우리의 연약함을 지시고, 우리의 무거운 짐들을 옮겨 가셨다. 그분은 모든 질병을 고치시는 위대한 의사시다. 그분은 가난하셨으나, 모든 선과 축복의 중심이셨다.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는 사업에 그들의 능력을 바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능력의 저장소가 되신다. — 원고 22, 1898 WM 172.2
그리스도는 가난에서 오는 오명을 제거하셨음 — 그리스도는 언제나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셨다. 그분은 빈곤을 택하시고, 빈곤을 당신의 운명으로 삼으심으로 그것을 높이셨다. 그분은 하나님 나라의 후사인 가난한 자들을 축복하심으로 가난에 붙은 조소의 비난을 영원히 떼어 버리셨다. 이것이 바로 그분의 사업이었다. 그분은 빈곤의 생애에 자신을 바치심으로 빈곤을 그 굴욕에서 벗어나게 하셨다. 그분은 가난한 사람들과 같은 입장을 취하심으로 세상이 빈곤에 대하여 붙여 놓은 오명이 제거될 수 있게 하셨다. 그분은 부를 사랑하는 위험을 아셨다. 그분은 부를 사랑하는 것이 많은 영혼들에게 파멸을 초래하는 일임을 아셨다. 그것은 부자들로 하여금 화려함을 탐하는 소원만을 갖게 하는 위치에 놓이게 한다. 그것은 빈곤에 눌려 고생하는 자들을 멸시하도록 그들을 가르친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을 약해지게 해 주고 부자들이 풍부한 부가 있으면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부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WM 172.3
많은 사람들의 품성은 세속적인 부자들에게 둔 거짓 평가에 의하여 꼴지어져 왔다. 저택과 토지들을 가진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지는 존경으로 칭찬을 받고 기만당하여, 부자가 갖지 못한 덕성들을 소유한 가난한 사람들을 멸시할 수도 있다. 성소의 황금 저울에 달릴 때 이기적이요 욕심 많은 부자들은 부족함이 드러날 것이다. 그와 반면에 자기의 덕성과 선이 오로지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달려있는 것으로 신뢰한 가난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부를 상속받는 자로 선언을 받게 될 것이다. — 원고 22, 1898 WM 173.1
세상의 위인들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 — 대도시에는 빈곤과 불행 가운데서 음식과 의복과 거처가 거의 없이 사는 무수한 사람들이 있다. 그와 반면에 그같은 도시에는 더 이상 마음으로 바랄 수 없을 만큼 많이 소유하고 있는 자들이 비싼 가구가 비치된 집들, 개인의 장신구, 더욱 불행하게도 관능적 욕망을 만족시키는 일, 술과 담배, 그 밖에 두뇌의 힘을 약화시키고, 정신의 균형을 잃게 하며, 영혼을 타락시키는 것 등에 그들의 금전을 낭비하면서 사치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굶주리고 있는 인간의 부르짖음이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있다. … WM 173.2
심지어 교육가들과 정치가들 중에도 사회의 현 상태를 이루고 있는 원인을 이해하는 자가 많지 않다. 정부의 지도권을 쥐고 있는 자들도 도덕적 타락, 빈곤, 빈민구호, 격증하는 범죄 등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들은 좀 더 안전한 기반 위에서 사업을 경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실패하고 만다.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에 좀 더 유의하였을 것 같으면, 그들은 그들을 난처하게 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을 것이다. — 교회증언 9권 12, 13 WM 173.3
불공평을 제거하기 위하여 세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 — 가난한 자도 부자와 하나님의 세계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인상시켜 주어야 하였다. 자비하신 우리의 창조주께서는 가난하고 압제당하는 자들의 생애에 고통을 덜어 주고, 희망의 빛을 가져다 주고 명랑한 햇빛을 비추어 주시기 위하여 이와 같은 준비를 갖추셨다. WM 174.1
여호와께서는 재산과 세력에 대하여 과도한 애착심을 갖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한 계급은 끊임없이 재물을 축적하고 다른 계급은 빈곤과 타락에 빠짐으로 큰 악이 초래될 것이다. 어떤 제재가 없으면 부의 세력이 독점되므로, 가난한 자들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모든 면에서 매우 가치가 있을지라도 그들은 더욱 부한 동료들에게 열등한 자로 간주되고 그런 취급을 받을 것이다. 이런 압박감은 보다 가난한 계층에 속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사회를 타락시키고 각종 범죄의 문을 열어놓게 될 전망과 자포자기의 감정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세우신 규정은 사회적 평등을 유지하게끔 되어 있다. 안식년과 희년을 마련하심은 그동안 국가의 사회적 정치적 경제 체제에서 그릇된 것을 대폭 시정하려 함이었다. WM 174.2
이 법규들은 가난한 자뿐 아니라 부자도 축복하기 위하여 제정되었다. 그것은 허욕과 자고하는 성벽을 제어하고 고상한 박애심을 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모든 사회 계급 간에 선의와 신뢰를 육성함으로 그들을 사회적 질서, 곧 정부의 안정도를 촉진시킬 것이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란 거대한 피륙에 함께 짜여져 있으므로 우리가 다른 사람의 이익과 향상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우리에게 축복을 가져 올 것이다. 상호 의존 법칙은 사회 모든 계급에 다 미친다. 가난한 자가 부자를 의지한다 해도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의지하는 것보다 더 하지는 않는다. 한 계급이 부요한 이웃에게 하나님께서 하사하신 축복에서 한 몫을 나눠 갖기를 간청하는 한편 다른 계급은 가난한 자의 자본인 뇌와 뼈와 근육의 힘으로 하는 충실한 노역을 요구한다. … WM 174.3
모든 사람이 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평등하게 누려야 한다고 큰 열심으로 논의하는 자들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창조주의 목적이 아니었다. 상태의 다양성이 하나님께서 성품을 향상 발전시키고자 계획하신 방법 중에 하나이다. 오직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재산을 가진 자로 하여금 고통당하고 궁핍한 자들을 위하여 사용될 자금을 위탁받은 당신의 재산의 청지기에 불과함을 스스로 생각하게 하려 하신다. WM 175.1
그리스도께서는 가난한 자가 항상 우리와 함께 있을 것이며 그분은 당신의 고통당하는 백성에게 관심을 가지신다고 말씀하셨다. 우리 구주의 마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낮은 당신의 자녀들을 동정하신다. 구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저들은 세상에서 당신을 대표하는 자들이라 하신다. 구주께서는 당신이 고통과 압박당하는 자들에 대하여 느끼시는 사랑을 우리 마음에 각성시키시려고 우리들 가운데 그들을 두셨다. 그들에게 베푼 동정과 자비심은 마치 당신 자신에게 베푼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받으신다. 그들에게 잔인하게 한 행위나 등한시한 행동은 마치 그리스도께 행한 것처럼 간주된다. — 부조와 선지자 하권 186-189 WM 175.2
그리스도는 극도의 곤경에 처한 인간의 기회를 주시하심 — 그리스도의 마음은 모든 의미에서 가난한 자들을 보실 때 기뻐지며, 학대받는 겸손한 자들과, 사별의 슬픔으로 머리 숙인 자들을 보실 때 기운이 나며, 의를 위하여 충족되지 못한 갈급성을 가진 듯한 자들을 볼 때 기뻐지며 시작할 줄 모르는 많은 사람들의 무능을 볼 때 활기를 띄신다. 그분은 이른바 많은 목사들이 낙담하는 바로 그런 상태를 환영하신다. 그분은 도움이 너무도 많이 필요되는 사람들을 그들이 처해 있는 그곳에서 만나심으로 그들을 도와 줄 기회를 보신다. WM 175.3
주 예수님은 무식한 자들과 정로에서 이탈한 자들의 진상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한 유능한 남녀들에게, 어려운 곳에 있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위한 이 사업에 대한 책임을 지우심으로, 우리의 그릇된 경건을 고쳐 주신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경우들을 대처할 방법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신다. 이러한 일꾼들은 의료선교사업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갈 문호가 그들에게 열리는 것을 볼 때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들은 별반 자기를 과신 (過信) 하지 않고 자신에게 영광을 전혀 돌리지 않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구주께서는 손이 거칠고 숙련되지는 않았을지라도, 마음이 동정심으로 민감하고 많은 불행들을 제거해 주기 위하여 무엇인가를 하고자 깨어 있는 자들을 통하여 일을 착수하고자 기다리고 계신다. 그분은 불행중에 자비를, 모든 것의 상실에서 이득을 분별할 수 있는 사람들을 통하여 일하신다. 세상의 빛되신 예수님이 지나가실 때, 모든 고난 중에 특별한 은혜가 혼란 중에 정의와 질서가, 인간의 경험으로 실패된 것처럼 보인 것 중에 하나님의 성공과 지혜가 나타난다. … WM 176.1
그리스도께서는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같이 하는 자들에게 당신 축복을 선언하신다. 누가복음에서 우리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 (눅 6:20) 다는 말씀을 읽는다. 가난한 자들은 부자가 받는 속기 쉬운 유혹들 중 백 분의 일도 받지 않는다. 우리는 마태복음에서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 (마 5:3) 라는 말씀을 읽는다. 심령의 빈곤은 하나님의 은혜의 부로 채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 서신 100, 1902 WM 176.2
빈곤이 지상에서 제거된다면 — 곤궁과 빈곤은 언제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지식과 도덕의 표준이 높다 하여도, 아무리 우리가 고도의 문명에 이를 수 있다 해도,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도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6) 는 말씀의 진리에 대한 하나의 기념비, 곧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하심에 대한 하나의 표로서 빈곤은 항상 계속될 것이다. 지구에서 빈곤을 제거하는 것은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교의 유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믿음의 발휘, 곧 자비의 복음이 고통하는 자들의 마음에 접촉되는 하나의 수단을 위하여 오늘날 열려 있는 문이 닫혀질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접근할 수 없는 영혼들을 그리스도인 구제사업으로 접근할 수 있다. 그 사업은 복음사업을 돕는 손이다. — 서신 83, 1902 WM 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