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2장 참된 가정 건설의 기초들
세상에서 가장 매력 있는 곳 ― 부모에게는 자녀의 장래의 행복과 유익을 조심성 있게 보호할 무거운 책임이 있는 동시에 가정으로 할 수 있는 데까지 매력적인 곳이 되게 할 의무가 있다. 이것은 재산이나 금전을 얻는 것보다도 훨씬 더 중요하다. 가정에는 쾌활함이 부족하지 않게 해야 한다. 가정의 분위기가 항상 자녀의 마음에 생생하게 남아 있어서 그들의 유년 시절의 가정을 하늘 다음 가는 화평하고 행복한 곳으로 회고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면 성년이 되어 그들의 차례가 될 때에는 그들이 부모에게 안위와 행복을 주고자 노력할 것이다.―RH, 1886.2.2. AH 21.1
어린이들에게 있어서 가정은 세상에서 가장 매력 있는 곳이 되어야 하며 그 중에서도 어머니가 계신 것이 가장 큰 매력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들은 민감하고 사랑스러운 천성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쉽게 기뻐하고 쉽게 슬퍼한다. 친절한 교훈과 사랑하는 말로 어머니들은 그 자녀들의 마음을 붙잡아야 한다.―치료봉사, 353. AH 21.2
깨끗하고 말쑥하고 규칙적이게 ― 청결과 말쑥함과 규칙은 올바른 가정 관리를 위하여 빼놓을 수 없는 요건들이다. 그러나 어머니가 이런 점들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의무로 간주하여 전심 전력을 하는 반면에 자녀의 신체적 발달과 정신적, 영적 훈련을 등한히 하는 때에는 슬픈 과오를 범하는 것이다.―ST, 1875.8.5. AH 21.3
신자들은 비록 그들이 가난할지라도 그들 자신이나 그들의 가정이 깨끗하고 또 단정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깨끗함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하여 아무런 생각도 없는 듯이 보이는 이들은 이 방면에 대하여 깨닫게 해야 한다. 그들은 높고 거룩한 하나님을 대표하는 자들은 반드시 순결하고 단정한 심령을 가져야 함을 배울 것이요, 또한 이 순결함은 섬기는 천사들이 진리가 생애를 변화시키고 심령을 정화시키며 취미들을 세련시켰다는 확증을 가질 수 있도록 그들의 의복과 가정의 모든 일에까지 확산되어야 한다. 진리를 받은 후 말과 처신과 옷차림과 생활 환경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자들은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요 그리스도를 위하여 사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정결함과 거룩함으로 새로 지음을 받지 못하였다…. AH 21.4
우리는 필요 없는 장식과 과시(誇示)를 경계하는 동시에 어떤 경우에라도 밖에 나타나는 용모에 부주의하거나 게을리하지 말 것이다. 우리 개인의 몸가짐이나 가정에 관한 모든 일을 말쑥하고 매력 있게 할 것이다. 청년들은 비난이 무서워서보다도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영광을 돌리기 위하여 용모를 단장하는 중요성을 배워야 한다.―RH, 1902.6.10. AH 22.1
깨끗게 하기를 게을리하면 질병을 일으킨다. 병은 원인 없이는 오지 않는다. 극심한 전염성 열병들이 완전히 위생적이라고 생각되던 촌락과 도시에서 발생하여 죽음과 신체 조직의 파괴를 가져온다. 많은 경우에 있어서, 앞에서 말한 치명적인 독소를 공기 가운데로 발산하는 파멸적인 병균을 내포한 전염병에 희생된 바로 그런 사람들은 그 가족이나 이웃으로부터 그 병균을 빨아들인 것이다. 게으름과 부주의가 건강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무지가 만연하고 있음을 보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CTBH, 105, 106. AH 22.2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질서가 있어야 함 ―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무질서하고 느슨하며 철저하지 못할 때 기뻐하지 않으신다. 이런 결함들은 아주 나쁜 것으로서, 남편이 질서와 잘 훈육된 자녀들과 잘 정돈된 가정을 좋아할 경우 그의 애정은 아내로부터 멀어지기 쉽다. 아내와 어머니 된 자는 질서를 사랑함으로 품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가정을 잘 관리하지 아니하면, 유쾌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없다. 그러므로 이런 점들이 부족한 이들은 지금 곧 이 방향으로 자기 자신을 교육해야 하며 가장 부족한 점들을 계발시켜야 한다.―2T, 298, 299. AH 22.3
조심성과 근면성이 융합되어야 한다 ― 우리 자신을 충분히 주께 드린다면 가정 생활의 단순하고 평범한 의무들을 참으로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며, 또한 그런 일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실행할 것이다. 우리는 깨어서 인자의 오심을 기다려야 하며 또한 부지런해야 한다. 기다릴 뿐만 아니라 일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둘은 연합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품성을 조화되게 하며 잘 계발되고 균형지게 할 것이다. 우리는 그 밖에 아무 일에라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니 명상하고 연구하며 기도하는 일에도 그러할 것이다. 또한 소란함과 조급함과 벅찬 일로 인하여 개인의 경건성을 등한히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기다리며 경계하고 일하는 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 RH, 1891.9.15. AH 23.1
노력을 절약하는 설비를 준비함 ― 많은 가정에 있어서 부인과 어머니는 자신의 수양을 위하여 독서할 시간이 없고 남편과 사귈 시간이 없으며, 자녀의 마음을 계발시키는 대 간섭할 시간이 없다. 존귀하신 구주와 친밀한 친구로 사귈 시간과 장소가 없다. 그는 차츰차츰 단순히 가족을 위한 하나의 일꾼이 되어 그 힘과 시간과 취미를 다 세상에 붙은 쓸데없는 것들에 빼앗긴다. 그가 자신의 가정에 있으면서 거의 외객(外客)이 되어 있음을 깨닫게 될 때는 너무 늦다. 한때 그의 것이었던 기회 즉, 자녀를 고상한 생애로 인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는 이용되지 않은 채 영원히 지나가고 마는 것이다. AH 23.2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은 더욱 지혜로운 계획으로 생활하도록 결심할 것이다. 즐거운 가정을 만드는 것을 첫째 목적으로 삼우라. 수고를 덜고 건강과 즐거움을 더할 설비를 반드시 갖추도록 하라.―치료봉사, 335, 336. AH 24.1
가장 비천한 직무까지도 하나님의 사업이다 ―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 설거지를 하고 밥상을 차리며 병자를 간호하고 식사를 준비하고 세탁을 하는 일 같은 것은 중요한 덕행이다…. 우리 앞에 있는 비천한 일들은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니 이 일을 하는 자들은 자신들이 요긴하고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며, 그들은 비록 그 일이 비천한 일일지라도 그들의 사명을 행하는 일에 있어서는 마치 가브리엘이 선지자들에게 보냄을 입은 것과 똑 같이, 확실히 하나님의 사업을 행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각각 그 활동 범위 안에서 그들이 맡은 직분을 따라 일하고 있다. 가정에서 해야 할 단조로운 인생의 의무를 행하는 여인은 마치 천사들이 그들의 영역에서 성실히 하듯이 성실과 순종과 또한 사랑을 나타낼 수 있으며, 또한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의 뜻과의 일치는 해야 할 모든 일을 훌륭하게 만든다.―3T, 79, 80. AH 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