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도의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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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장 어머니의 조력자들

가정 사회의 일원이 되는 자녀들 ― 자녀들은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가정에서 중요한 직무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가정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것에 대한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먹고 입고 사랑을 받고 보호를 받는다. 그러므로 그들은 가정의 짐을 나누어 지고 또 가능한 모든 행복을 자신들이 속한 가정 안으로 가져옴으로써 자신들이 받은 모든 은혜에 보답하여야 한다.―치료봉사, 358. AH 282.1

모든 어머니는 자녀들은 가족 공동체의 일원이므로 이 공동체의 여러 책임들 가운데서 그들의 몫의 짐을 져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가족의 모든 식구는 교인들이 교회 제반의 책임을 신실하게 지는 것처럼 이 책임들을 각각 져야 한다. AH 282.2

작은 심부름을 함으로써 자신들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돕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라. 그대를 위하여 행할 일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 일이 끝나면 놀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그들에게 말하여 주라.―RH, 1903.6.23. AH 282.3

아이들은 역동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실생활의 부담을 지는 일에 종사할 필요가 있다…. 그들이 해야 할 일거리를 자신들 스스로의 힘으로 찾도록 방임하여서는 안 된다. 부모들이 친히 이런 일을 단속해야 한다.―MS 57, 1897. AH 282.4

부모와 자녀들의 의무 ―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킬 의무가 있으며 자녀들은 그들의 부모들을 명랑하고 충실하게 섬길 의무가 있다. 자녀들이 수고와 부담을 그들의 부모들과 함께 나누어 지는 의무감을 느끼지 아니한다면 그들이 어떻게 그들의 부모들로 하여금 자기들을 부양할 의무를 느끼지 아니한다고 나무랄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이 부모들에게 쓸모 있는 사람이 되도록 자신들에게 부과된 의무들과 비위에 거슬리고 힘드는 일을 함으로써 부모들의 부담을 가볍게 하는 일들을 중지할 때에 자녀들은 장래 유용한 인물이 되게 할 매우 가치 있는 교육을 얻을 기회를 상실하고 마는 것이다.―YI, 1893.7.20. AH 282.5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의 자녀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그들의 부모들이 그들을 보살피면서 감당하여야 하는 부담들을 나누어 지는 훈련을 받기를 원하신다. 그들에게는 가정의 일부를 그들의 방으로 사용하도록 주어졌고 가족 회의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권리와 특권이 주어졌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들에게 그들의 자녀들을 먹이고 입히기를 요구하신다. 그러나 부모들과 자녀들은 상호간에 의무를 지고 있다. 자녀들에게는 그들의 부모를 존경하고 공경하라는 요구가 있는 것이다.―MS 128, 1901. AH 283.1

부모들은 자녀들이 모든 무거운 짐들을 부모에게 맡긴 채 부주의하고 무관심하게 자라도록 용납하는 한편 자기는 모든 희생적인 일을 하는 자녀들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MS 126, 1897. AH 283.2

그릇된 친절로 말미암아 배운 나태 ― 아이들은 아주 어릴 때부터 유용한 인물이 되어 스스로를 돕고 남을 돕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이 시기의 많은 딸들이 자기들은 응접실에 앉아서 소설을 읽고 가장자리 장식, 뜨개질, 코바늘 뜨개질, 수 놓는 일을 하는 동안 그들의 어머니는 수고하면서 요리하고 빨래하고 다림질을 하는 것을 아무런 양심의 가책 없이 바라본다. 그들의 마음은 돌과 같이 무감각하다. AH 283.3

그러나 이 잘못은 어디에서 발단되고 있는가? 이 문제에 있어서 혼이 누구에게 가장 큰 허물이 있는가? 어리석게 속은 부모들이다. 그들은 자녀들의 장래의 유익을 간과하고 그릇된 사랑으로 그들을 나태하게 앉아 있게 하거나 혹은 거의 아무런 유익도 없고 또 정신이나 근육의 운동을 요구하지도 않는 일들을 행하게 한다. 그리고는 그들의 딸들이 병약하기 때문이라고 그들을 변명해 준다. 그들을 병약하게 만든 것은 무엇인가?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서 그것은 부모들의 그릇된 행동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집 주위에서 적당히 운동을 취하였으면 심신의 건강을 증진시켰을 것이다. 그러나 자녀들은 그릇된 생각으로 말미암아 이를 빼앗겼으며 결국 그들은 일하기를 싫어하게 된다.―교회증언 1권, 698, 699. AH 283.4

그대의 자녀들이 일에 익숙하지 못하면 그들은 곧 피곤하게 된다. 그들은 옆구리가 아프고 어깨가 뻐근하며 사지가 피곤하다고 호소할 것이다. 이럴 때에 그대는 그들을 동정한 나머지 그들을 고생시키는 것보다 그대 스스로가 그 일을 맡아 할 위험에 빠질 것이다. 자녀들에게 지우는 부담을 처음에는 가볍게 하여 주고 그 후 매일 조금씩 무겁게 하여 주어서 나중에는 별로 피곤해 하지 않고 적당한 양의 노동을 할 수가 있게 해야 한다.―상동, 699. AH 284.1

태만의 위험성 ― 나는 많은 죄가 태만에서 야기되는 것을 보았다. 활동하는 손과 정신은 원수가 암시하는 모든 유혹에 유의할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나태한 손과 머리는 곧잘 사단의 지배를 받을 채비를 차린다. 정신은 우리가 그것을 합당하게 사용하지 아니하면 부당한 사물을 생각하게 된다. 부모들은 나태는 죄임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한다.―상동, 415. AH 284.2

모든 부담을 자녀들에게서 거두어 그들이 게으르고 목표 없는 생활을 하게 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거나 또는 그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하는 것보다 그들을 더 분명하게 악으로 인도하는 것은 없다. 아이들의 마음은 활동적이어서 만일 선하고 유용한 일에 집중되어 있지 않으면 그들은 결국 나쁜 것으로 향하고 만다. 그들이 휴양을 갖는 것은 정당하고 필요한 일이기는 하지만 일하도록, 즉 육체 노동과 또한 독서와 공부를 위한 일정한 시간을 갖도록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그들이 그들의 연령에 맞는 일을 하며 유용하고 흥미 있는 책의 공급을 받고 있는지 살펴보라.―CTBH, 134, 135. AH 284.3

가장 확실한 보호책은 유익한 작업이다 ― 청소년들을 위한 한 가지 가장 확실한 보호책은 유익한 작업이다. 그들이 만일 근면한 습관을 갖도록 훈련을 받아 자신들의 모든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한다면 그들은 자신들의 신세를 불평하거나 게으른 공상을 할 시간을 갖지 못할 것이다. 그들이 퇴폐적인 습관이나 교우 관계를 형성할 위험에 빠지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RH, 1881.9.13. AH 284.4

만일 부모들이 그들의 자녀들을 유익한 일에 종사시킬 수 없을만큼 다른 일에 골몰한다면 사단이 그들을 항상 바쁘게 해줄 것이다.―ST, 1901.4.3. AH 285.1

자녀들은 부담을 지도록 배워야 한다 ―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공과는 곧 가정의 부담을 지는 일에 그들이 그들의 몫을 담당하여야 된다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들은 그들의 자녀들이 인생에 대한 상식적인 견해를 가지도록, 그리고 그들이 세상에서 유용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슬기로운 어머니의 감독을 받아서 소년 소녀들은 가정에서 생애의 부담을 지는 일에 그들의 최초의 교훈을 받아야 한다.―Letter 106, 1901. AH 285.2

아이를 선하게 교육하느냐 악하게 교육하느냐는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윗 아이들이 자라나면 그들은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일을 도와야 한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할 수 있고 또 하여야만 하는 일을 함으로써 피곤하여 기진해 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MS 126, 1903. AH 285.3

부담을 나누어 지면 만족을 준다 ― 부모들이여, 그대들의 자녀들이 가족의 일원으로서 진정 그들에게 속해 있는 의무를 신실하게 수행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도와 주라. 이것은 그들에게 매우 가치 있는 경험을 줄 것이다. 이것이 그들에게 자신들의 생각을 자기 자신에게 집중시키거나 자신의 쾌락을 구하거나 재미있게 놀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가르칠 것이다. 그들이 가족 사회에서 자신들의 본분을 다하고 부모 형제들의 무거운 부담을 나누어지려고 노력하도록 그들을 꾸준히 교육하라. 이와같이 함으로써 그들은 진정 그들이 유익한 가족의 일원임을 알고 만족을 얻게 될 것이다.―MS 27, 1896. AH 285.4

자녀들은 유익하게 되도록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들은 천성적으로 활동적이요 바쁜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므로 이 활동은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을 받고 지도를 받게 하기가 쉽다. 자녀들은 어릴 때에 그들의 가벼운 부담을 날마다 지도록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즉 자녀마다 각각 부모나 보호자를 위하여 수행할 책임이 있는 특수한 일을 맡아 그것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같이 그들은 어릴 때에 의무의 멍에를 메는 것을 배울 것이다. 그들이 작은 일을 수행하는 것은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며 선행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는 행복을 그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다. 그들은 일과 책임에 익숙하여질 것이며 일을 즐기게 될 것이며 인생에는 그들에게 자기 자신을 기쁘게 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음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AH 286.1

일은 아이들에게 유익하다. 많은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할 때에 그들은 더욱 행복하여진다. 그들이 일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보다 더 예민한 흥미를 가지고 순수한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노동은 근력과 지력을 다 함께 강화시켜 준다. 어머니들은 어린 조력자인 그들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만들 수 있다. 즉 어머니는 그들이 유용한 인물이 되도록 가르치는 한편 인간의 성질에 대한 지식과 발랄하고 어린 생명을 어떻게 취급하며 어린 자녀들과 접촉함으로써 그들의 마음을 어떻게 따뜻하고 젊은이답게 항상 보존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지식을 친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이 신뢰와 사랑을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귀하신 구주에게 도움과 지도를 의뢰할 수 있을 것이다. 합당한 훈련을 받은 자녀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그들의 친구들의 부담을 가볍게 하여 주는 노동을 좋아하게 될 것이다.―Health Reformer, 1877.12. AH 286.2

지적 균형을 보증함 ― 할당된 일을 완수함으로써 안정된 품성과 일의 신속한 처리와 더불어 기억력과 올바른 지능의 균형을 얻을 수 있다. 자잘한 의무들의 반복으로 이루어진 하루는 생각과 계산과 행동의 계획 등을 필요로 한다. 자녀들이 자라감에 따라서 그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정력을 고갈시키는 노동이어서도 안 되고 그들을 피곤하게 하여 낙담하게 할 만큼 오랫동안 하는 일이어서도 안 된다. 그것은 매우 바람직한 신체 발육과 정신과 품성의 합당한 계발을 참작하여 슬기롭게 선정되어야 한다.―상동. AH 286.3

하늘의 일꾼들과 연결되는 고리 ― 만일 자녀들이 매일 되풀이되는 소박한 의무들을 주께서 그들에게 정하여 주신 과정으로 혹은 신실하고 능률적인 봉사를 바치기 위하여 훈련을 받아야 하는 학교로 여기도록 가르침을 받는다면 그들이 하는 일은 얼마나 더 즐겁고 존귀하게 보일 것인가!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면 가장 천한 일에도 매력이 생기고 지상의 일꾼들을 하늘에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거룩한 천사들과 연결시켜 준다.―부조와 선지자 하권, 245. AH 287.1

하늘에서는 항상 사업이 행하여지고 있다. 하늘에는 게으름뱅이가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셨다. 최후의 승리를 얻어 우리를 위하여 예비한 집들을 우리가 소유하게 될 때에 나태함이 우리의 분깃이 되고 따라서 안일하고 태만한 상태에서 안식하게 될 것이라고 우리는 상상할 수 없다.―MS 126, 1897. AH 287.2

가정의 유대를 강화시킴 ― 청소년들의 가정 교육에 있어서 협력의 원칙은 측량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 나이 먹은 아이들은 부모의 조수가 되어야 하고 의논에 참여하며 책임과 짐을 분담하여야 한다. 부모들이 시간을 들여서 자녀들을 가르치고 자녀들의 도움을 높게 평가하고 그들의 신뢰를 갈망하며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기뻐한다는 것을 보여 주면 아이들은 신속히 반응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모의 짐은 가벼워지고 아이들은 측량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질 실질적 훈련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매는 줄은 튼튼하여지고 품성의 기초는 깊어질 것이다.―교육, 261, 262. AH 287.3

지적, 도덕적, 영적으로 탁월하게 자라나게 함 ― 어린이들과 청년들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 드리는 데서 기쁨을 찾아야 한다. 그리하여 가정에서 이기적이 아닌 관심을 보여 주어야 한다. 자기들에게 담당된 짐을 즐겁게 질 때 그들은 곧 책임 있고 유용한 지위에 설 자격을 그들에게 주는 훈련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그들은 끊임없는 전진을 하게 되어 있다. 그리하여 서서히 그러나 확실히 소년, 소녀 시대의 경험을 벗어버리고 장년 남녀의 경험으로 옮겨 간다. 가정에서 단순한 의무를 신실히 이행함으로써 소년 소녀들은 정신적, 도덕적 그리고 영적으로 우월한 품성의 기초를 놓는다.―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267. AH 288.1

육체에는 건강을, 마음에는 평화를 줌 ― 아버지와 어머니의 짐들을 함께 나눠지고 자신들이 맡은 일들을 즐겁게 하는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보증과 함께 하나님의 인정하심이 임한다. 그들은 신체의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보상으로 받을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부모들이 사교의 즐거움과 건전한 휴양에 참여하여 장수하는 것을 보는 즐거움을 맛볼 것이다. 인생의 실무를 위하여 훈련을 받은 자녀들은 심신이 과로를 견딜 만큼 튼튼하지 못한 초년기에 학교 교실에서의 답답한 제한 속에서 얻은 교육보다 훨씬 우월한 교육을 받고 사회의 유능한 일원이 되기 위하여 가정을 떠나게 될 것이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22. AH 288.2

자녀들이 학교에서 공부를 덜하고 가정 의무를 수행하는 훈련을 더 많이 하는 것이 더 좋을 경우가 종종 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그들은 동정이 많고 잘 돕는 사람이 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 책에서 배우는 많은 것들은 실제적인 근로와 단련의 교훈에 비하면 훨씬 덜 요긴한 것들이다.―MS 126.1903. AH 288.3

평안한 잠을 보증함 ― 어머니들은 그들의 딸들을 부엌으로 함께 데리고 가서 그들을 끈기 있게 교육시켜야 한다. 하루가 마쳐질 때면 그들의 체격은 이런 노동에 더욱 알맞게 될 것이요 그들의 근육은 강건함과 힘을 얻게 될 것이며 그들의 사색은 더욱 건전하고 고상하여질 것이다. 그들은 피곤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당히 노동을 한 후에 취하는 휴식은 얼마나 유쾌한가! 자연의 신성한 회복자인 수면은 피곤한 육체에 활력을 주고 이튿날의 일을 위하여 준비시켜 준다. 그대의 자녀들에게 노동을 하든 안하든 상관이 없다는 인상을 주지 말아라. 그들의 도움이 요구되며 그들의 시간은 가치 있는 것이며 그대가 그들의 노동에 의존하고 있음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라.―교회증언 1권, 414, 415. AH 289.1

자녀들이 나태하게 자라게 하는 것은 죄이다. 설혹 그들이 피곤하게 될지라도 그들로 하여금 팔 다리와 근육을 활동하게 하라. 그들이 과로하지 않는 한 피곤함이 어찌 그대에게 끼치는 것 이상으로 그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겠는가? 피곤과 지침에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어린이들은 장성한 사람들보다 일의 잦은 변화와 간간히 쉬는 것을 더 필요로 한다. 그러나 아주 어릴 때에라도 일하기를 배우기 시작한다면 자신이 쓸모 있는 인물이 되고 있다는 생각으로 기쁨을 느낄 것이다. 건전한 노동을 한 후에는 단잠을 잘 것이요 이튿날의 일을 위하여 기운은 소성될 것이다.―CTBH, 135. AH 289.2

“아이들이 성가시게 군다”고 말하지 말라 ― 어떤 어머니들은 “아, 글쎄, 아이들이 자꾸 나를 도와주려고 하지만 성가십니다”라고 말한다. 내 아이들도 그러하였다. 그러나 내가, 그들이 내게 성가신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였다고 생각하는가! 그대의 자녀들을 칭찬해 주라.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그들을 가르치라. 이것이 소설을 읽는 것보다, 방문하는 것보다, 세상의 유행을 따르는 것보다 낫다.―MS 31, 1901. AH 289.3

모본 되시는 분을 바라봄 ― 하늘의 주재이시며 영광의 왕이신 분께서 한동안 베들레헴의 한 갓난아기이셨으며 어머니의 팔에 안긴 갓난아이셨다. 소년 시절에는 부모의 소망을 충족시키면서 아이로서의 능력에 알맞는 일들을 행함으로 순종하는 아이의 본분을 행하실 수 있을 뿐이셨다. 이것은 곧 아이들이 행할 수 있는 전부이며 그들은 교육과 훈계를 받아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를 수 있을 만큼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계신 집안에 축복이 되는 방법으로 활동하셨는데 이는 그가 당신의 부모의 슬하에 있으면서 가정 생활을 통하여 선교 사업을 행하셨기 때문이다. “아이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족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더라”,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기록되어 있다.―ST, 1894.9.17. AH 290.1

교사와 부모가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르기를 배우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기쁜 생애를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가르치는 일에 협력하는 것은 그들의 귀한 특권이다. 그리스도의 초년기는 보람있는 시기였다. 그는 가정에서 어머니의 조력자이셨으며, 공생에의 사업에 착수하심으로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신 것과 같이 가정의 의무를 수행하시며 목수의 작업대에서 활동하실 때에도 똑같이 당신의 사명을 성취시키시고 계신 것이었다.―RH, 1909.5.6. AH 290.2

지상에서 생애하시는 동안 그리스도께서는 모든 인간 가족의 모본이셨으며 가정에서는 순종하시고 조력하셨다. 그는 목수 일을 배우셨으며 나사렛의 작은 목공소에서 당신의 손으로 친히 일하셨다…. 청년 시절에 일하심에 따라 심신도 발육되셨다. 그는 당신의 체력을 무모하게 사용하지 않으시고 심신을 건강하게 보존하여 각 분야에서 최선의 일을 행하실 수 있는 그런 방법으로 사용하셨다.―부모와 교사와 학생에게 보내는 권면, 121, 122. AH 2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