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된 생애
왜 그리스도께서는 거절당하셨나?
우리 구주께서는 세상의 빛이셨으나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구주께서는 모든 사람들의 길에 빛을 비추시면서 자비를 베푸셨지만 당신과 섞이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비할 데 없는 덕행, 자기부정, 자기희생, 그리고 자선의 행위를 보라고 요구하지 아니하셨다. 유대인들은 그런 생활을 칭찬하지 않았다. 그들은 예수님의 신앙을 가치 없는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그 까닭은 그것이 저희의 경건의 표준에 일치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다. 저들은 그리스도께서 정신면에서나 품성면에서 신앙적이 아니라고 결정하였다. 그 까닭은 저들의 신앙은 허식과 공중 앞에서 기도하는 것과 효과를 노려서 자선을 행하는 것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저희의 선행을 크게 자랑하였다. 그들이 무죄하다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이해해 주어야만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온 생애는 이와 직접적으로 대조를 이루었다. 그분은 이득이나 명예를 구하지 아니하셨다. 그분은 당신의 위대한 축복을 받았던 자들의 열성을 제지할 수는 없었지만 할 수 있는 대로 은밀한 방법으로 당신의 놀라운 치료를 행하셨다. 겸비한 행동과 겸손한 태도가 그분의 생애를 특정지웠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용납하지 않은 것은 그들의 태도와는 아주 다르게 예수님께서는 걸으실 때에 거드름 피우며 걷지 않으시고 점잔빼지 않는 태도를 지으셨기 때문이었다. SL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