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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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육신의 참된 의미

그리스도는 스스로 인성을 쓰시고 생애를 희생물로 드리심으로 인간이 신성을 나누어 받는 자가 되어 영생을 얻게 하셨다. 그리스도는 희생물일 뿐만 아니라 그 희생물을 드리는 제사장이었다. 그분은 말씀하셨다.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요 6:51). 그는 모든 범죄에 대하여 무죄하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범함으로 사단에게 스스로를 판 사람들과 교환하기 위하여 자신을 주었으며 인류의 생명 대신 그분의 생명을 주심으로 그들로 하여금 그분의 매입한 소유가 되게 하였다. 3SM 141.1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요 10:17, 18). 3SM 141.2

“죄의 삯은 사망이요” (롬 6:23). 타락하기 전에 주님께서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창 2:17). “만약 네가 내 계명을 범한다면 죽음이 정녕 네 처벌이 되리라.” 하나님의 계명을 불순종하므로 그는 그의 생명을 저 버렸다. 3SM 141.3

타락하기 전에 아담은 저주의 결과와 무관하였다. 유혹자에 의하여 공격을 받을 당시 그에게는 죄의 영향이라고는 전혀 없었다. 그는 생각과 행동에 있어서 완전하게 창조되었다. 그러나 그는 죄에 굴복했으며 높고 거룩한 지위로부터 떨어졌다. 3SM 141.4

죄된 육체와 같은 모양으로 — 둘째 아담인 그리스도는 죄된 육체의 모양으로 오셨다. 인간의 유익을 위하여 그는 슬픔, 피곤, 허기, 갈증을 당하게 되었다. 그는 유혹을 당하였으나 죄에 굴복하지 않았다. 그에게는 어떠한 죄의 흔적도 없었다.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상 생애에서) 지” (요 15:10) 켰다. 그가 무한한 능력을 가졌던 것은 오로지 그가 완전히 아버지의 뜻을 순종했기 때문이었다. 둘째 아담은 모든 인류의 소유자가 되기 위하여 시험과 유혹을 견디었다. — 원고 99, 1903. 3SM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