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뽑은 기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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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은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고 선언함

세상의 구주께서는 여호와의 명백한 계명에 대한 아담의 불순종 때문에 아담이 넘어진 곳을 통과하고 계셨다. 하나님의 독생자께서는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음을 세상에 보여 주시기 위하여 인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 타락한 천사인 사단은 아담의 불순종 이후에는 어떤 인간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온 인류가 자신의 지배 하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3SM 136.1

하나님의 아들은 자신을 죄인의 자리에 두시고 아담이 넘어진 곳을 건너셨으며 인류에게 임한, 혹은 임할 그 어떤 시험보다 백 배나 강한 광야의 시험을 견디셨다. 예수는 모든 유혹 받는 영혼이 저항할 수 있는 동일한 방법, 즉 자신을 영감의 기록에 위탁하고 “기록되었으되” 라고 말씀하시므로 사단의 유혹을 저항하셨다. 3SM 136.2

인성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음 — 그리스도는 인간으로서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셨다.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신 것처럼 승리할 수 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낮추셨다. 그분은 모든 면에 있어서 우리처럼 유혹을 받으셨다. 그분은 아담의 불명예스러운 실패와 타락을 대속하셨으며 승리자가 되시므로 모든 타락하지 않은 세계와 타락한 인류에게 인간이 하늘로부터 그에게 허락된 거룩한 능력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음을 입증하셨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낮추셨으며 시험을 견디셨고 우리가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시기 위하여 극복하셨다. 이렇게 하심으로 그는 그의 관심을 가장 밀접한 끈으로 인간에게 붙들어 매셨으며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은 받지 않으며 그러한 시험의 경우 하나님께서 피할 길을 주신다는 사실에 대해 긍정적인 확신을 주셨다. 3SM 136.3

성령을 통하여 우리는 승리자가 될 수 있음 — 성령은, 강력한 능력을 나타내는 중에, 인간에게 초자연적인 힘을 부여하며, 무지한 자에게 하나님의 왕국의 신비로 교훈하면서, 승리를 위하여 씨름하는 자에게 주어지겠다고 약속되었다. 성령이 당당한 조력자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약속이다. 성령이 세상의 구주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우리의 경우에 유효하게 하기 위하여 지속적, 역동적, 재 창조적 능력으로 우리에게 주어지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자신을 낮추시고 교활한 원수의 시험을 견디고 지상의 전생애 동안 그와 씨름하시고 인간이 멸망하지 않도록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의로운 자의 죽음을 당하신 것이 우리에게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3SM 137.1

주어진 성령은 그분의 제자들, 즉 사도들로 하여금 온갖 종류의 우상숭배를 반대하여 굳건히 서게 하고 주님, 오직 그분만을 높일 수 있게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 누가 그분의 영과 거룩한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동의 고귀한 기록을 세상에 제시하도록 거룩한 역사가들의 펜을 인도하였겠는가? 3SM 137.2

아버지께로 올라가신 후에 그분이 보내시겠다고 하신 약속된 성령은, 갈바리 십자가 상의 위대한 제사 제도의 희생에 관심을 이끌며,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며, 죄를 깨달은 영혼에게 성경의 고귀한 것들을 열어 주며, 어두워진 마음에 의의 태양의 밝은 빛, 즉 그들의 속마음을 영원한 진리에 대한 깨우쳐진 지식으로 불타오르게 할 진리를 열어 주면서 늘 일하고 있다. 3SM 137.3

성령 외에 누가 마음에 의의 도덕적 표준을 제시하며 죄를 확신하게 하고 후회할 것이 없는 회개를 이루는 거룩한 근심을 일으키며 모든 죄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을 믿는 믿음을 행사하도록 고취하겠는가? 3SM 137.4

성령 외에 누가 인간의 마음에 역사하여 일시적이고 멸절될 사물에 대한 애정을 거두게 함으로 품성을 변화시키며, 영혼에게 영원한 유업, 즉 멸절되지 않는 영원한 사물을 제시함으로 간절한 소망을 넣어 주며, 인간을 재창조하며 정련하며 성화시켜 그들로 하여금 왕족의 일원, 하늘 임금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는가? 3SM 138.1

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서 죄를 승리함 — 우리의 첫 조상의 타락은 인간 의지의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절대 복종의 금사슬을 끊었다. 순종은 더 이상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지 않았다. 인간들은 그들 자신의 생각을 따랐는데 주님께서는 옛 세계의 거민들에 대하여 그들이 항상 악하였다고 말씀하셨다. 주 예수는 나는 나의 아버지의 계명을 지켰다고 선언하신다. 어떻게 지키셨는가? 인간으로서 지키셨다.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 유대인의 고소에 그분은 그분의 순결하고 덕스럽고 거룩한 품성을 가지고 나아와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고 도전하셨다. 3SM 138.2

우리의 모본이시며 죄를 위한 희생물 — 구주께서는 죄를 위한 희생물이 되시기 위해서만 오신 것이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사람에게 한 거룩한 인간적 품성의 모본이 되시기 위하여 오셨다. 그분은 세상이 일찍이 보지도 듣지도 못한 교육자요 교사이셨다. 그분은 권세를 가진 분으로서 말씀하셨으나 모든 사람들의 신임을 얻으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 11:28-30). 3SM 138.3

무한하신 하나님의 독생자께서 그분의 말과 실제적인 모본을 통해 우리가 모방해야 할 분명한 틀을 남기셨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그분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교육하셨으며 그분 자신의 행동으로 그분은 우리에게 어떻게 하나님께 순종할 수 있는지를 보여 주셨다. 3SM 138.4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순종하는 자녀들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법칙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분의 생애와 품성을 통하여 하나님께 받아들여질만하며 올바른 것들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보시기에 즐거운 일들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도록 하셨다. 3SM 139.1

그분은 사단의 주장이 그릇됨을 입증하심 — 우리는 예수께서, 인간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없다는 사단의 거짓을 반박하시면서 실제적인 사실을 통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입증해 주신데 대하여 항상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이 위대한 교사는 인류의 선두에 서서 하나님의 모든 요구에 대한 그분의 거룩한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계명에 대한 순종이 가능함을 보여 주시면서 인간을 향상시키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다. 그분은 평생의 순종이 가능함을 증명하셨다. 그리하여 그분은, 성부께서 그 아들을 주셨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들의 생애에 예증하도록 선택된 대표자들을 세상에 보내신다. 3SM 139.2

그분은 진정한 인간으로서 시험을 견디심 — 우리는 그리스도의 순종 그 자체를 그분의 특별한 신성에 의하여 그분이 특별히 적응된 그 어떤 것이라고 간주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분은 하나님 앞에 인간을 대표하여 서셨으며 인간 대신 인간의 대속물과 담보물로 시험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만약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닌 특별한 능력을 가지셨다면 사단은 이것을 이용하였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일은 사단의 주장으로부터 인간에 대한 그의 지배를 되찾는 것이었으며 이것은 오직 그분이 인간으로 오셔서 인간으로서 시험을 받으시고 인간의 순종을 드림으로서만 가능한 것이었다…. 3SM 139.3

그리스도의 승리와 순종은 진정한 인간의 것이었음을 마음에 명심하라. 결론적으로 우리는 주님의 인성에 대한 잘못된 견해 때문에 많은 잘못을 범한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인성에, 사람이 사단과의 투쟁에서 가질 수 없는 그러한 능력을 부여한다면, 우리는 그분의 인성의 완전성을 파괴하는 것이다. 그분은 믿음으로 그분을 받아 모든 자에게 그분의 입혀 주시는 은혜와 능력을 주신다. 그분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스도의 순종은 인간에게 요구되는 동일한 순종이다. 3SM 139.4

인간은 거룩한 능력이 그분의 도우심과 결합되지 않으면 사단의 유혹을 승리할 수 없다. 예수 그리스도도 마찬가지였으니 그분은 거룩한 능력을 붙들 수 있었다. 그분은 보다 열등한 하나님의 순종을 보다 위대한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한 계명을 순종하기 위하여 오셨으며 이러한 면에서 그분은 우리의 모본이시다. 3SM 140.1

예수께서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심 —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바를 드러내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라 모든 비상시마다 도움이 되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바를 드러내기 위하여 오셨다. 사람은 믿음을 통하여 신성을 나누어 받는 자가 되며 그를 에워싸는 모든 유혹을 이기도록 되어 있다. 주님은 이제 모든 아담의 자녀들이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인성 안에서 그분을 섬기기를 요구하신다. 3SM 140.2

주님 예수는 죄가 만들어 놓은 구렁에 다리를 놓으셨다. 그분은 땅을 하늘과, 유한한 인간을 무한하신 하나님과 연결시키셨다. 세상의 구주 예수는 인간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는 동일한 방법으로만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수 있으셨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벧후 1:4). 3SM 140.3

우리는 그분의 아들되심과 인성을 마음에 담고 그리스도의 모본을 행사해야만 한다.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 분은 하나님이 아니었으며 죄인들의 그분에 대한 반박을 견딘 분도 하나님이 아니었다. 우리 인성에로 자신을 낮추시고 인간이 되신 분, 자신을 낮추시사 인성을 취하신 분은 하늘의 임금이셨다. 3SM 140.4

어떻게 하나님을 섬길 것인가 — 우리는 인간이 아닌 것처럼 하여 하나님을 섬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에 의하여 대속된, 우리가 가진 속성 안에서 그분을 섬겨야 한다.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앞에 용서받은 자로, 그리하여 전혀 죄를 범한 적이 없는 것처럼 서는 것이다. 우리가 천사라면 행했을 것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힘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믿음으로 돌아서야 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함으로써 하나님께 우리의 사랑을 보여야 한다. 예수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 다. 예수께서 말씀하신다. “나를 따라 오너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 원고 1, 1892. 3SM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