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아무 일도 해서는 안 된다”는 교리의 열매
메인 주 파리스에는 일하는 것이 죄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 오류의 주창자에게 보내시는 책망을 주님께서 내게 주셨는데, 그 내용은, 그가 노동을 금하고 자기의 오류를 다른 사람들이 받아들이도록 촉구하며, 그 오류를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을 공공연히 비난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배치되게 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주님께서 그의 오류를 깨닫게 하시기 위해 주신 모든 증거들을 거절하였으며, 그의 주장을 고치지 않기로 결심하였다. 그는 먼 거리를 걸어서 이곳 저곳으로 피곤한 여행을 했지만 배척을 받을 뿐이었는데, 그는 그렇게 행함으로 자기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통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감상을 따르고 이성(理性)과 사리 판단은 도외시하였다. LS 86.3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일하실 것과, 이 오도된 사람의 정체가 탄로되어 마음이 정직한 모든 사람들이 그가 바른 영에 의해 감동되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될 것과, 그의 활동이 곧 끝나게 될 것을 보았다. 그 후 올무는 곧 끊어져서 신자들에게 잠시밖에 더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그는 자기의 환상이 마귀에게서 온 사실을 거부하고 자기의 감상을 계속 따르다가 마침내 정신 이상이 되어 그의 친구들이 그를 붙잡아 가둘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국 그는 자기의 침대보로 밧줄을 만들어 스스로 목매달아 죽었으며, 그를 따르던 자들은 그의 가르침의 허구성을 분명히 깨닫게 되었다. LS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