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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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된 겸손

대단한 겸손을 표방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그들의 겸손의 증거로 어린아이들처럼 마루 위를 기어다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마태복음 18장 1-6절의 그리스도의 말씀이 구세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이 시대에 문자 그대로 실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집 주위와 길거리와 다리 위, 그리고 교회 안에서까지 기어다녔다. LS 85.4

나는 그들에게, 그렇게 할 필요가 없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기대하시는 겸손은 그리스도와 같은 생애를 통하여 나타나는 것이지 마루 위를 기어다님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였다. 모든 신령한 사물은 신성한 존엄성이 있게 취급되어야 한다. 겸손과 온유는 그리스도의 생애와 일치해야 하며 품위 있는 태도로 나타나야 한다. LS 86.1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친절을 나타냄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항상 돕고자 하는 태도로써, 그리고 이 세상에 보낸 가장 거룩한 기별을 드높이고 품위 있게 하는 이기심 없는 행동과 친절한 말을 통하여 참된 겸손을 나타내야 한다. LS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