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범죄 불가능”설
그날 밤 가정 예배에서 기도하는 동안 주님의 성령께서 내게 임하여, 이상을 통해 나는 여러 가지를 보았다.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업에 대하여 큰 손상을 끼치는 사실이 내게 보였다. 그들은 성화를 주장하면서도 거룩한 율법을 범하고 있었다. 그들의 마음은 부패하였으며, 그들과 연합한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대신에 육욕적인 본능을 따르면서 사단의 기만 가운데 빠져 있었다. LS 83.1
그들은 성화된 사람들은 범죄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이 이론은, 성화된 사람들의 성정과 욕망은 항상 옳은 것이어서 범죄에 빠질 위험성은 전혀 없다는 신조로 자연히 귀결된다. 이 궤변에 부합되게 그들은 성화의 위장 하에 극악한 죄를 짓고 있었으며, 그들의 기만을 통하여,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지만 유혹적인 이론의 병폐를 깨닫지 못하는 동조자들에게 최면술은 신비한 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LS 83.2
최면술을 통하여 백성들의 관심과 신임을 얻는 한편, 순진하고 의혹을 갖지 않는 사람들로 하여금 최면술을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믿게 만들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끼치는 그들의 영향력은 실로 무서운 것이었다. 그러므로, 그들의 가르침을 따라 그들과 함께 완전히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그들의 마음의 모든 욕구들을 죄가 안되게 충족시킬 수 있다고 속고 있었다. LS 83.3
이 거짓 교사들의 기만성이 내 앞에 분명히 공개되었으며, 나는 하늘 기록책에 기록된 그들의 무서운 범죄의 기록들을 보았고, 완전히 성화되었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들의 일상 생활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죄악된 생활을 하는 자들의 엄청난 죄과를 보았다. LS 83.4
이 일이 있은 지 얼마 후에 이 사람들의 정체가 백성들 앞에 탄로되어 그들에 관한 이상(理像)의 진실성이 충분히 입증되었다. LS 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