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콜리어씨 집에서 가진 집회
오후에 우리는, 저녁에 집회를 갖기로 예정된 콜리어씨의 집으로 갔다. 우리가 전술한 사람들에 관하여 콜리어씨에게 몇 가지 물어 보았지만 그는 잘 알려 주지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할 뿐이었다. “만일, 주님께서 당신을 이곳으로 보내셨다면, 어떤 영이 그들을 지배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간파할 것이며 우리에게 그 신비를 풀어 주실 것입니다.” LS 81.4
그 두 사람이 다 콜리어씨 집의 집회에 참석하였다. 내가 빛과 하나님의 임재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동안 그들은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하더니, 나의 기도에 공감을 표시하는 척하며 “아멘!”이라고 외쳤다. 그러나, 나의 마음은 즉시 무거운 압력에 눌렸다. 나의 목소리는 기어 들어 갔고, 온 집회에 어두움이 뒤덮였다. LS 82.1
화잇 목사가 일어서서, “나는 통탄히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슬퍼하십니다. 나는 주님의 이름으로 이런 감화를 거부합니다. 오, 하나님이시여! 이 더러운 영을 꾸짖으소서”라고 말하였다. LS 82.2
나는 즉시 풀려나고 어두운 그림자에서 헤어났다. 그러나, 내가 참석자들에게 격려와 믿음의 말을 하는 동안 그들의 신음 소리와 아멘 소리가 또다시 나를 싸늘하게 하였다. 다시 한 번 화잇 목사가 흑암의 영을 꾸짖자, 회중들에게 말하는 동안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다시 임하였다. 이 원수의 사자들은 그날 밤 다시는 그들의 악독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된 것처럼 꼼짝 못하였다. LS 82.3
집회를 마치고 화잇 목사가 콜리어씨에게 말하였다. “이제 나는 그 두 사람에 대하여 당신에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영을 빙자하여 사단의 감화 아래 행동합니다.” LS 82.4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격려하시려고 당신들을 우리에게 보내신 줄로 믿습니다”라고 그는 대답하였다. “우리는 그들의 감화력을 최면술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비상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지배하며, 어떤 사람들을 조종하여 큰 피해를 끼쳤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별로 집회를 갖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끼어들면 우리는 그들과 연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깊은 감정의 표현을 나타내지만, 당신들이 오늘 밤에 목격한 것처럼 우리의 기도의 생명을 말살시켜 버리고 구스인의 피부색보다도 더 검은 영향을 끼칠 뿐입니다. 나는 그들이 오늘 밤처럼 꼼짝 못하는 모습을 일찌기 본 적이 없습니다.” LS 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