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지 화잇 자서전
브라운 목사의 권면
한번은 스토크먼 목사가 설교하는 동안, 전에 이름이 언급된 적이 있는 그리스도인 침례교 목사인 브라운 목사가 의자에 앉아 매우 깊은 관심을 가지고 경청하고 있었다. 그는 깊이 감동되었으며, 그의 안색이 갑자기 죽은 사람처럼 창백해지더니 의자에서 넘어졌다. 그가 마룻바닥으로 넘어져 갈 때 스토크먼 목사가 그를 팔로 받아서 강단 위에 있는 소파에 뉘어 놓자, 그는 거기서 설교가 끝날 때까지 힘없이 누워 있었다. LS 55.1
그가 일어났을 때, 얼굴은 여전히 창백했지만 의의 태양으로부터 비취는 빛으로 빛났다. 그는 아주 감동적인 간증을 하였다. 그는 위로부터 거룩한 기름 부으심을 받은 듯하였다. 그는 평소처럼 느리게 말했지만 아주 진지한 태도였으며 흥분한 기색은 전혀 없었다. 이때에 그의 엄숙하고 신중한 말에는 새로운 힘이 들어 있었다. LS 55.2
그는 자기의 경험을 아주 간결하고 솔직하게 술회했으므로, 크게 편견을 가졌던 많은 사람들도 감동되어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그의 말과 표정에 분명히 나타났다. 그는 거룩한 감격에 차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안내자로 삼기로 했으며 모든 의심이 사라지고 믿음이 확고해졌다고 담대히 선언하였다. 그는 그의 동료 목사들과 교인들과 죄인들과 불신자들에게 스스로 성경을 상고하라고 간절히 호소 하였으며, 아무도 그들이 진리를 탐구하는 목적에서 돌이키지 못하게 하라고 당부하였다. LS 55.3
그가 말을 마치고 나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를 원하는 자들은 일어서라고 하자 수백 명이 호응하여 일어섰다. 성령께서 그 집회 가운데 임재하셨다. 하늘과 땅이 서로 접근하는 듯하였다. 집회는 밤중까지 계속되었다. 젊은이나 노인이나 중년 할 것 없이 모두 주님의 능력을 감지하였다. LS 55.4
브라운 목사는 그때나 그 후에나 그리스도 교회와의 연결을 끊지 않았으며, 오히려 그의 교인들로부터 크게 존경을 받고 추앙되었다. LS 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