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환자를 위한 기도
환자를 위해 기도드리는 일은 지극히 중요한 문제이므로 부주의하게 다루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주님께 모든 것을 가져가야 하며,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하나님께 알리고, 우리의 곤란한 점들을 자세히 말씀드려야 한다. 근심 중에 있을 때,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불확실할 때, 기도에 익숙한 두세 사람이 연합해서 당신의 빛을 그들 위에 비추사 당신의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간구해야 한다. 그때 그분께서는 그들의 탄원을 귀히 여기시고,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다. 만일 우리가 신체적 연약함 아래 있다면, 주님을 신뢰하면서, 자신의 사정을 간구하여 아뢰는 일은 분명히 일관된 일이다. 또한 만일 우리가 신뢰하고 있는 다른 이들에게 우리와 연합해서 권능의 치료자이신 예수님께 기도를 드리도록 요청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우리가 믿음으로 간구할 때 도움이 분명히 이르러 올 것이다. 나는 우리 모두가 너무 믿음이 부족하고, 지나치게 차거나 미지근하다고 생각한다. MM 16.2
나는 어떤 사람이 병들어 누워 있을 때, 그가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여 그들이 야고보서의 지시대로 환자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고 믿음으로 그를 위해 기도한다면, 야고보서의 말씀이 이뤄질 것을 알고 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는 말씀이 있다. MM 16.3
사소한 고통을 겪을 때마다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가 될 수 없다. 그렇게 함으로 장로들에게 짐을 지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모든 사람이 이렇게 한다면, 그들의 시간은 완전히 이 일에 바쳐지게 될 것이며, 그 외의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개인적으로 열렬한 기도를 통해서 주님을 찾으며, 아무것도 아끼지 않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초청하시는 분께 우리의 영혼의 짐을 모두 맡길 수 있는 특권을 베푸셨다. 그것은 우리의 유익과 당신의 영광을 위한 일로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짊어지고 강건케 하며 우리의 모든 질병을 고치는 일을 예수님은 기꺼이 행하고자 하신다. 이것이야말로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MM 16.4
주님께서 계실 때 또한 사도들의 시대에 죽은 이들이 있었는데, 이는 주님께서 그들에게 최선이 무엇인지를 아셨기 때문이다.—Lt 35, 1890 MM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