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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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고함과 양심적임(고집 세고 스스로 속고 있는 사람에 관한 의견들)

그대는 내가 오클랜드로 보낸 편지들을 읽을 때, 사람의 완고함과 제멋대로, 자기 식대로 하고자 하는 단호함이 어떤 것인지 다소간 알게 될 것이다. 그는 주님의 권면들에 유의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불붙인 불꽃 가운데서 행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 왔다. 그는 그 사업의 종이 되기 위해 어떤 일이든 모두 할 것이지만, 주께서 행하는 것이 옳다고 지시하신 바로 그것은 행하지 않는다. 만일 그가 처럼 반역자로 돌아선다면, 그는 양심적이라는 것을 큰 구실로 삼아 그렇게 할 것이 자명하다. 2MCP 725.1

‘양심적’이라는 구실은 상당히 철저하게 시험되고 입증되어 왔다. 그의 성실성에 대해 내가 별로 신뢰하고 있지 않다고 할 때에 나는 이해심 있는 태도로 그대에게 말하는 것이다. 선한 양심과 나쁜 양심이 있으며, 그 사람은 그 자신에 대해서 아주 철저하게 속임을 당하고 있다. 이런 속임수 아래서 그는 하나님의 영과 조화되지 않은 자신의 정신으로 많은 것을 행할 것이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방식 외에는 어떤 권면이나 방식에 대해서도 반석처럼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Lt 48, 1892. 2MCP 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