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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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울 때 어떻게 할까

하나님께서 함께 계신다는 인식만이, 겁 많은 아이가 갖는, 인생은 무거운 짐이라는 생각과 두려워하는 마음을 없앨 수 있다. 그 아이로 하여금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시 34: 7)라고 하신 약속을 기억에 새기도록 하라. 산중의 도시에서 엘리사가 경험한 기이한 이야기, 그와 원수의 군대가 대치하고 하늘 천사들의 군대가 강력하게 그를 둘러 진친 것 등을 읽게 해야 한다. 사형 선고를 받고 투옥된 베드로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나타나 무장한 수위병과 큰 문들과 쇠 문빗장과 큰 못으로 잠긴 옥문을 지나서 이 하나님의 종을 무사히 인도해 낸 사실을 읽게 하라. 2MCP 478.2

폭풍우에 시달린 병사와 선원들이 노역과 수비와 여러 날 동안의 절식으로 피로할 때에, 심문과 처형을 받기 위해 갇힌 자 바울이 그들을 향하여 “이제는 안심하라 너희 중 생명에는 아무 손상이 없겠고…나의 속한바 곧 나의 섬기는 하나님의 사자가 어제 밤에 내 곁에 서서 말하되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가이사 앞에 서야 하겠고 또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행선하는 자를 다 네게 주셨다 하였으니”(행 21: 22~24) 하고 용기와 희망에 찬 당당한 말을 하였던 당시의 해상 광경을 읽게 하라. 이 허락을 믿음으로 바울은 그와 같이 있는 자들에게 보장하기를 “너희 중 머리터럭 하나라도 잃을 자가 없느니라”(행 27: 34) 하였는데, 그대로 되었던 것이다. 배 안에 하나님께서 쓰실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었던 까닭에, 같이 탔던 이교도의 병사와 선원들의 생명도 구조되었던 것이다. “마침내 사람들이 다 상륙하여 구원을 얻으리라”(행 27: 44).-교육, 255, 256 (1903). 2MCP 4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