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마음과 품성과 인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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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책감으로부터 자유함으로 두려움에서 해방됨

백성들 뿐 아니라 아론도 모세를 피하여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 하”였다. 모세는 그들이 당황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았으나 그 이유를 알지 못하고 그들에게 가까이 오라고 재촉했다. 모세는 하나님이 화해하시겠다고 하신 맹세를 그들에게 제시하고 그분의 은총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확신시켰다. 그들은 그의 음성 가운데서 사랑과 간청만을 인식했다. 마침내 한 사람이 담대하게 모세에게 접근했다. 그는 너무 무서워서 말은 못하고 입을 다문 채 모세의 얼굴을 가리키고 다음에 하늘을 가리켰다. 그 위대한 지도자는 그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아차렸다. 그들의 죄를 의식하고 아직도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 아래 있는 줄로 생각한 그들은, 만일 그들이 하나님을 순종하였더라면 그들에게 기쁨을 충만케 해주었을 그 하늘의 빛을 견딜 수 없었다. 범죄에는 두려움이 따른다. 죄와 상관없는 영혼은 하늘의 빛을 피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부조와 선지자, 329, 330 (1890). 2MCP 4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