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2
69 장 — 성 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해진 때에 그분이 택하는 장소에 모여 불필요한 노동을 금하면서 어떤 특별한 날들을 지키며, 그 시간을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을 살펴보는 일에 바치도록 분부하셨다. 이런 특별한 때에 그들은 주님께서 축복해 주신 것에 따라 예물과, 자원의 제사와 감사의 제사를 바쳐야 하였다. 남녀 종들과 타국인들과 고아와 과부들은 그분의 놀라운 능력으로 노예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뻐하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빈 손으로 주님께 나오지 않도록 명령을 받았다. 그들은 계속적인 자비와 주신 축복에 대한 감사의 표를 가져와야 하였다. 이 예물들은 예물을 바치는 자들이 누리도록 특권을 받은 축복에 상당하여 구별이 있었다. 그리하여 백성들의 품성이 분명히 향상되었다. 2T 573.2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을 높이 평가한 자들은 그들의 감사에 상응하는 예물을 가져왔다. 풍성하신 시혜자를 향한 불타는 사랑에 감동되지 않고, 받는 것만을 우상을 섬기듯 사랑하며 이기심에 의해 도덕적 능력이 둔화되고 마비된 사람들은 약소한 예물을 가져왔다. 이렇게 그들의 마음이 드러났다. 이러한 특별한 기쁨과 즐거움의 종교적 축제일 이외에도 매년 있는 유월절은 유대 국가에 의해 기념되어야 하였다. 여호와께서 그들과 언약하시기를 만일 그들이 그분의 요구를 충성되이 준수하면 그분께서 그들의 산업을 증대시키며 그들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에도 유대 민족에게 요구하셨던 것에 못지 않게 그분의 백성들에게 희생과 예물을 요구하신다. 하나님께서 능하도록 축복하신 사람들, 그리고 심지어는 과부와 고아까지도 그분의 축복을 잊어서는 안 된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번창케 하신 이들은 그분의 것을 그분께 돌려 드려야 한다. 그들은 자아 희생의 정신으로 그분께서 그들에게 주신 축복에 상응하는 예물을 갖고 주 앞에 나와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번창케 하신 많은 사람들이 그분께 배은 망덕을 보인다. 만약 그분의 축복이 그들 위에 내리고, 그분께서 그들의 재산을 늘이신다면, 그들은 이 풍성한 물질을 그들의 재산을 사랑하는 사슬로 삼는다. 그들은 세상 사업이 그들이 애정과 전 존재를 장악하도록 허용하며, 신앙과 종교적 특권을 소홀히 한다. 그들은 그들의 사업의 걱정을 내버리고 한 해에 한 번이라도 하나님 앞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저주로 바꾼다. 그들은 그들의 일시적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의 요구를 저버린다. 수많은 돈을 가진 자들이 그들의 세상적 걱정과 이익에 사로잡혀서,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집회에 참석하여 희생할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집에 머문다. 2T 574.1
그분께서는 그들의 바구니와 창고에 축복하시고 좌우를 그분의 은택으로 둘러싸셨으나 그들은 그분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시는 작은 예물도 바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을 섬기기를 좋아한다. 그들의 영혼은 이슬이나 하늘의 비로 새로워지지 않는 사막과 같아질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그분의 은혜의 귀한 축복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그들의 죄의 종과 오류의 속박에서 구하셨고, 그들의 어두워진 이해에 현대 진리의 영광스런 빛을 주셨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의 증거들이 감사한 마음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웠음을 믿는다고 공언하는 사람들이 그들의 영적 유익을 알지 못하고 이 세상과 이생만을 위해서 살 것인가? 그들은 그들의 영원한 유익이 저절로 보호될 것으로 기대하는가? 그들 편의 노력이 없이는 영적 힘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나타나심을 기다린다고 공언하는 많은 사람들은 세상적 이익을 얻기 위해 애쓰며 짐진 자들이다. 그들은 영원한 유익을 모른다. 그들은 만족을 주지 못할 것을 위하여 일한다. 그들은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쓴다. 그들은 썩어질 것, 곧 세상에 그들이 쌓아 놓은 재물에 만족하려고 애쓴다. 그리고 그들은 영생을 위해 준비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의 첫째가는, 실제적이고 유일한 삶의 과업이 되어야 한다. 가능한 한 모두 이러한 연례적인 모임에 참가하도록 하라. 하나님께서 이것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는 느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과 하나님의 은혜의 능력 안에서 굳세게 하기 위해서 마련하신 기회를 이용하지 않는 자들은 점점 약해지며 하나님께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점점 적어질 것이다. 형제 자매들이여, 이 거룩한 모임에 참석하여 예수를 발견하라. 예수께서 그 잔치에 참여하실 것이다. 그분이 오셔서 그대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일을 해주실 것이다. 2T 575.1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보다도 그대의 농장을 더 귀중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그대가 소유하고 있는 보물이 아무리 가치 있는 것이라 할지라도 무한한 유익이 되는 화평과 소망을 사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화평과 소망을 사기 위해서는 그대의 모든 소유와 일생 동안에 수고와 고통을 지불해야 한다. 영원한 사물에 대한 강하고 분명한 생각과 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복종하고자 하는 마음은 이 세상의 모든 부귀와 향락과 영광보다도 더욱 귀중한 축복이 된다. 이 장막 집회는 중요한 것이다. 이 집회들은 무언가를 희생하게 한다. 하나님의 종들은 백성들을 돕기 위해 진력하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도움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 세상적으로 조금 손해를 보는 것이 무서워서 어떤 이들은 이 귀한 특권들이 아무 중요성이 없는 양 그냥 지나가게 하고 만다. 진리를 믿는다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그분의 진리와 요구를 분명히 알게 하며, 그분의 오심을 위해 필요되는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더 잘 알게 하는 이 모든 특권을 존중해야 한다. 침착하고 명랑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그분이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대들은 복잡한 염려와 불필요한 걱정으로 자신을 피곤케 할 필요가 없다. 그날을 위하여 일하라. 하나님의 섭리로 그대에게 정해진 일을 충실히 할 때에 그분께서 그대를 돌보실 것이다. 예수께서 그대의 축복을 깊게 하시며 넓히실 것이다. 그대가 결국 구원을 얻으려면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 이 집회에 와서 일할 준비를 하라. 걱정은 집에 버려두고 예수를 찾으러 오라. 그리하면 그대는 그분을 찾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대에게 축복하신 대로 예물을 가져오라. 자원의 예물로 그대에게 모든 은택을 주신 그분, 창조주께 감사를 표하라. 능력 있는 자들은 빈손으로 오지 말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2T 5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