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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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시이신 그리스도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았다. 그분께서는 말씀하셨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요 14:11).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 14:7). 우리의 모든 진실된 헌신 안에서 우리는 믿음의 눈을 우리의 대언자께 고정시키는데, 그분은 인간과 영원한 보좌 사이에 서서 우리의 모든 노력을 충족시키고 그분의 성령을 통하여 좀더 하나님을 완전하게 알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서 기다리고 계신다. TM 123.5

하나님의 어린양은 하나님의 “보좌 사이에” 서 있는 분으로 우리에게 제시되어 있다. 그분은 하나님과 인간의 연합과 상호 교통의 통로가 되시는 위대한 규례이시다. 따라서 인간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 처소들에 앉아 있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분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지정된 만남의 장소이시다. TM 124.1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저희 말을 인하여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같이 저희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저희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곧 내가 저희 안에,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저희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요 17:19-23). 그리스도께서는 인성을 그분 자신의 신성과 개인적인 관계 속에 들어가도록 하셨다. 이렇게 그분은 우주의 믿음을 고정시키는 하나의 중심을 주셨다. TM 124.2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이들이 그분의 율법을 순종하도록 계획하셨다. 사단이 인간들을 미혹하여 하나님이 그분의 품성의 도덕적 표준을 폐지하신 것으로 믿게 만든다면, 인간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인간인지 비추어 보고 알 수 있는 도덕적 거울을 갖지 못하게 될 것을 사단은 알았다. TM 124.3

“누구든지 도를 듣고 행하지 아니하면 그는 거울로 자기의 생긴 얼굴을 보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약 1:23-27). TM 125.1

이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율법은 하나님의 위대한 도덕적 거울이다. 그는 자신의 말, 자신의 정신, 자신의 행동을 하나님의 말씀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 말세에 명목상의 교회들의 일상적인 노선을 벗어나는 사업이 우리에게 전혀 맡겨지지 않았다고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큰 실망을 맛보게 될 것이다. ‘잃어버린 이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은 탐색하고 달아보고 결정해야 할 위대한 문제이다. 하나님께서는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를 통해 이루시고자 하시는 한 가지 사업을 갖고 계시는데 그것에 대해서 내가 밝힐 필요도 없다. 그 사업이 그들 심령 속에서 먼저 이루어지지 않는 한, 그들의 행동 노선을 지적하기 위해 주어지는 모든 구체적인 지시들은 헛수고가 될 것이다. TM 125.2

야고보서 2장을 읽어보라. 진리를 그대의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라. 그러면 주님께서 그대에게 행하도록 주신 일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4장을 읽되, 특히 5-12절을 읽으라. 5장, 특히 13-20절을 읽으라. 이 장들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교인이라고 주장하는 많은 수효의 사람들에게 무효한 글과 같다. 나는 그대에게 특히 이 성경 말씀과 마태복음 7장을 지적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대는 말씀 한마디 한마디를 생명이 걸려 있는 것처럼 연구해야 한다. TM 125.3

배틀크릭 교회에 필요한 것은 말씀의 실천자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을 배틀크릭으로부터 다른 장소, 촌락, 도시로 인도할 것인데, 그 곳의 백성들은 그대가 가지고 있는 빛과 기회를 갖지 못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지금 저울대 위에 놓여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하고 있지 않다. 그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모으고 있지 않다. 그들의 영향력은 나뉘어졌다. 그들은 멀리 흩는다. TM 126.1

특별히 이 말씀에 유의하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마 7:24-27). 현재 안전하게 서 있다고 추측하고 있는 많은 집들이 무너질 것이다. 주님께서는 나뉘어진 봉사를 받지 않으실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TM 1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