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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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된 탐구자의 특성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간에게 그분의 율법에 순종하라고 명령하신다. 그분께서는 인간이 보는 것처럼 보지 않으신다. 그분의 표준은 높고, 순결하고, 거룩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 표준에 도달할 수 있다. 주님께서는 영혼들이 갈급해 하고, 양심적인 영혼들이 갈망하는 것을 보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행동들이 흘러나오는 마음의 성향을 주목하신다. 말과 생활과 성품 속에서 예수님과 같이 되기 위하여 분투하는 진실된 탐구자는 그분의 형상대로 변화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던 것과 동일한 성향과 마음을 그는 갈망하고 기도하기 때문이다. 그는 수치에 대한 두려움이나 상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 그리스도를 대표하기 위하여 자신의 축복을 향상시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는 최고가 되는 일과 인간에게서 칭송을 받는 일을 갈급해 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의 주 관심사가 아니다. 현재 자기에게 있는 것을 슬기롭게 향상시킴으로 좀더 많은 재능을 얻으려고 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 더욱 크게 봉사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하나님을 갈급해 한다. 그의 구속주의 역사, 그분께서 치르신 헤아릴 수 없는 희생은 그에게 의미로 가득 차 있다. 하늘의 주권자 그리스도께서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가난을 통해 부요해지도록 가난하게 되셨다. 단지 부여받는 것에 있어서가 아니라 성취하는 것에 있어서도 부요를 누리게 하셨다. TM 121.1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제자들이 소유하기를 열렬히 갈망하시는 부요함이다. 진실된 진리 탐구자가 말씀을 읽고 그 마음을 열어 말씀을 받아들일 때, 그는 전심으로 진리를 갈망한다. 그리스도께서 그분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하러 가신 하늘 집의 구성 요소가 될 사랑, 동정, 부드러움, 예의, 그리스도인적 예의가 그의 영혼을 사로잡게 된다. 그의 목적은 견고하다. 그는 의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진리는 심령 속에 들어가 성령에 의해 심겨진바 되는데, 성령께서는 진리이시다. 진리가 마음을 사로잡을 때, 인간은 그리스도의 은혜의 청지기가 됨으로 이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나타낸다. TM 121.2

진실된 그리스도인의 심령은 참 사랑과 영혼에 대한 지극한 갈망감으로 물든다. 그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자기 힘이 미치는 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행하기까지 쉬지를 않는다. 시간과 노력을 쏟으며,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즐거움과 평화와 기쁨을 성령 안에서 자기 영혼 속에 가져다 준 진리를 다른 사람들도 받아야만 한다. TM 122.1

진정으로 회심한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게 될 때,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멍에를 메고 그분과 조화를 이루어 일하는 것을 자신의 의무로 느낄 것이다. 그리스도의 영께서 그에게 머무르신다. 그는 구주의 사랑, 자비, 동정을 나타내는데, 이는 그가 그리스도와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오기를 갈망한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영혼들의 위험을 보게 될 때,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녹는다. 그는 자기가 회계(會計)해야 할 사람으로서 영혼들을 살핀다. 하나님의 약속들에 대한 확신이 섞인 초청과 간청으로 그는 영혼들을 그리스도께로 구원해 들이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은 기록책에 기록이 된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일꾼이다. TM 122.2

하나님이야말로 본받아야 할 적당한 대상이 아닌가? 그리스도를 옷입고 좀더 온전하게 그리스도의 모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 생애의 사업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딸은 우리의 모본이신 그리스도를 닮는 일에 전진해야 한다. 날마다 그들은 그분의 영광을 바라보고, 그분의 비할 데 없는 탁월하심을 명상해야 한다. 부드럽고 진실되며 온전한 동정심을 갖고 그들은 육신으로 말미암아 더럽혀진 의복조차 미워하며 불 가운데서 영혼들을 끌어내야 한다. TM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