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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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출판소의 엄숙한 책임

큰 능력을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 세상을 그의 영광으로 환하게 하는 천사의 사업을 이룩하는 것은 대부분 출판 사업을 통해서이다. 3TT 142.2

엄숙한 책임이 우리 출판소 위에 놓여 있다. 이 기관을 운영하는 이들과 정기 간행물을 편집하며 책을 만드는 이들은 하나님의 목적하신 빛 가운데서 일하는 자들로, 세상에 경고를 전하며 동료 인간들의 영혼에 대해 책임을 지도록 부름을 받았다. 말씀을 전하는 목사들과 마찬가지로 저희에게도 옛날 선지자에게 주신 기별이 적용된다. “인자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을 삼음이 이와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 가령 내가 악인에게 이르기를 악인아 너는 정녕 죽으리라 하였다 하자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여 그 길에서 떠나게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 중에서 죽으려니와 내가 그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겔 33:7, 8). 3TT 142.3

이 기별이 오늘날처럼 힘있게 적용된 적은 없다. 세상은 점점 하나님의 요구에 대해서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사람들은 범죄하는 일에 담대해졌으니, 세상 사람들의 부도덕은 그들의 죄악을 거의 최고조에 달하게 하였다. 이 지구는, 파괴자가 자기의 마음대로 활동하도록 하나님께서 허용하실 한도에까지 거의 이르렀다. 인간의 권위로써 성경의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을 높이는 행위 곧 하나님의 법을 인간의 법으로 대치하는 행위가 연극의 마지막 장면인 것이다. 이러한 대치가 보편화될 때에 하나님께서는 땅을 무섭게 흔들려고 일어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세상 거민들의 죄악을 벌하시기 위하여 당신의 보좌에서부터 나오실 터인데 그 때에 땅은 그 위에 잦았던 피를 드러낼 것이요 땅에서 살륙된 시체들을 가리우지 아니할 것이다. 3TT 142.4

사단이 하늘 조정에서 시작한 대쟁투는 아주 신속히 영원한 결말을 보게 된다. 조만간 이 땅의 거민들은 그들이 하늘 정부를 위하든지 아니면 대적하든지 둘 중의 어느 한 편을 택하게 될 것이다. 사단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지금 방심하고 있는 모든 영혼을 미혹하고 멸망시키고자 그의 기만적인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 앞에 놓여 있는 큰 위기에 대비하도록 백성을 깨우치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다. 우리는 멸망받을 찰라에 있는 자들에게 경고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단의 기만을 깨뜨리며 그의 요새를 파괴하는 일에 온갖 힘을 다 기울여야 한다. 우리는, 영혼의 영원한 운명이 걸려 있으며 대쟁투에서 생사가 걸린 원칙들을 온 세상 모든 거민에게 밝히 보여 주어야 한다. 원근 각처의 가정에 찾아가 “당신은 하나님의 율법을 불순종함으로 큰 반역의 길을 따르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는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켰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고 있습니까?” 라고 물어 보아야 한다. 3TT 143.1

이 일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사업이다. 이 일을 위하여 우리의 출판소들이 설립되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바라시는 것은 바로 이 일이다. 3TT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