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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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증거임

우리를 가장 위태롭게 하는 것은 세상의 반대가 아니다. 우리의 가장 큰 재난과 하나님 사업의 진전을 가장 지체시키는 것은 재림교회의 신자 됨을 고백하는 이들의 마음에 품고 있는 악이다. 우리의 영성을 약하게 하는 보다 확실한 길은, 서로 시기하고 의심하며 남의 결점을 찾고 악한 추측을 하는 일이 많은 경우이다.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약 3:15-18). 3TT 246.1

다양한 성격의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조화와 연합은 하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그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신 사실을 증거할 수 있는 가장 힘있는 증거이다. 이것을 증거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그러나, 이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명령 아래 두어야만 한다. 우리의 품성은 주님의 품성과 일치되게 형성되어야 하고 우리의 의지는 주님의 의지에 굴복되어야 한다. 그제서야 우리는 충돌의 상념을 버리고 함께 일할 것이다. 3TT 246.2

작은 차이들을 골똘히 생각하고 있으면 그리스도인 교제를 파괴하는 행동으로 인도한다. 원수가 이처럼 우리를 이용할 수 없도록 하자. 우리는 하나님께, 그리고 서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도록 하자. 그 때에야 우리는 주께서 심으시고 생명강에 의하여 물 대어진 의의 나무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 얼마나 열매가 많을 것인가?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요 15:8)라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지 않으셨는가? 3TT 246.3

구세주의 마음은 당신의 추종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그 모든 높이와 깊이에 있어서 성취하는 일에 놓여 있으시다. 그들이 비록 온 세계에 흩어져 있다 하더라도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이 기쁜 마음으로 자신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길을 취하지 않는 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을 하나 되게 하실 수는 없다. 3TT 247.1

그리스도의 기도가 완전히 믿은 바 되고, 그 교훈이 하나님의 백성의 일상 생활 속에 실천될 때에야 행동의 통일이 우리 무리 속에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만 이 연합을 가져 오실 수 있다. 자신을 거룩하게 하신 분이 그 제자들을 거룩하게 하실 수 있다. 주님과 연합됨으로 그들은 가장 거룩한 믿음 안에서 서로 연합될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처럼 이 연합을 위하여 노력할 때에 그것은 우리에게 이를 것이다. 3TT 247.2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많은 기관들이나 큰 건물들, 그리고 외양의 과시가 아니라, 그 생명이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진 하나의 특별한 백성, 하나님이 택하신 귀하고 서로 연합된 한 백성의 일치된 행동이다. 각 사람은 그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바른 영향을 끼치면서 자신에게 할당된 처소에 서야만 한다. 하나님의 모든 일꾼들이 다 이렇게 할 때까지는 그분의 사업이 완전하고 조화된 하나의 전체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1904, vol.8, P.183. 3TT 2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