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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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장 교회의 징계*

실수한 교인들을 만났을 때에 백성들은 구주께서 마태복음 18장에 주신 교훈을 신중하게 따라야 한다. 3TT 200.1

인간은 그리스도께서 무한한 값으로 사신 그의 소유물이며, 그들은 그들을 위한 성자와 성부의 사랑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상호 간에 상대를 다루는 일에 있어서 얼마나 조심하여야 할 것인가! 사람들은 저희 동료 인간에 대해서 악한 추측을 할 권리를 가지지 않았다. 교인들은 실수한 동료 교인들을 취급할 때에 자신의 충동과 경향을 좇을 권리를 가지지 않았다. 그들은 실수한 자들에 대해서 저희의 편견을 나타내어서도 안 된다. 왜냐하면, 그런 말을 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악의 누룩을 뿌리기 때문이다. 교회 내의 형제자매에 대한 불리한 소문이 교인들 상호 간에 전달된다. 어떤 사람들이 주 예수께서 주신 지시를 즐겨 따라가지 않으므로 오류가 범하여지고 불공정이 행하여진다. 3TT 200.2

그리스도께서는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마 18:15)고 선언하셨다. 그 잘못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라. 한 사람이 그 말을 들으면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지고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하여진다. 그리하여, 계속해서 그 소문은 퍼지고 악은 증대하여 온 교회가 고통을 당하게 되기까지 한다. 그 사건을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해결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다. “너는 급거히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 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잠 25:8, 9). 그대의 형제가 죄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라. 그러나, 그의 비밀을 폭로하지 말라. 만일 폭로하면, 곤란이 증대되어서, 그 견책은 복수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설명된 방법으로 그를 시정시키라. 3TT 200.3

원한이 적의로 화하지 않도록 하라. 듣는 자들의 마음을 더럽히는 유해한 말로 상처가 곪아서 터지지 않도록 하라. 무정한 생각이 계속해서 그대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에 충만하도록 하지 말라. 그대의 형제에게 가서 그 일에 대해서 그와 더불어 겸비하고 신실하게 이야기하라. 3TT 201.1

범죄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간에 그것이 하나님께서 오해와 개인적인 상처를 수습하기 위하여 만드신 계획을 변경시키지는 아니한다. 과실을 범한 자에게 혼자 가서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이야기하면 종종 그 어려움이 제거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동정으로 충만한 마음을 가지고 과오를 범한 자에게 가서 그 문제를 수습하고자 힘쓰라. 침착하고 조용하게 그와 더불어 의논하라. 그대의 입술에서 성난 말이 새어 나오지 않게 하라. 그의 보다 나은 판단력에 호소하는 그런 방법으로 말하라. “죄인을 미혹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하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이니라”(약 5:20)는 말씀을 기억하라. 3TT 201.2

그대의 형제에게 불만이라는 질병을 치료할 치료제를 갖다 주어라. 그를 돕기 위하여 그대의 할 일을 다하라. 교회의 평화와 연합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의무로 생각하는 동시에 특권으로 여기라. 그가 그대의 말을 들으면, 그대는 그를 친구로 얻은 셈이다. 3TT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