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보감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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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맺는 일의 필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생각해 보라: 3TT 184.2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과원 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 실과를 구하되 얻지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 대답하여 가로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눅 13:6-9). 3TT 184.3

“그렇지 않으면.” 이 말씀에는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모든 자들을 위한 한 교훈이 있다. 열매 맺지 않는 나무에 은혜의 기간이 허락되었다. 그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에 대하여 오래 참으신다. 그러나, 많은 특권을 가졌고 높고 거룩한 신임을 맡은 이들이 아직 열매가 없다면 하나님께서는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느냐”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3TT 184.4

주님의 특별한 기관에서 일하는 자들로, 주님은 그의 포도원에 열매를 요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라. 주신 축복에 비례하여 수확을 요구하신다. 하늘의 천사들은 하나님의 기관이 세워진 모든 곳을 방문하였으며 그분을 위해 봉사하였다. 이런 기관에서의 불충실함은 그것이 다른 곳에서 있었을 때보다 더 큰 죄가 되는데, 이는 기관이 다른 곳보다 더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불충, 부정, 사기, 잘못을 묵인함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빛이 그 기관으로부터 비치도록 하는 것을 방해한다. 3TT 184.5

세상은 그대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사업 거래를 날카롭고 혹독하게 비평하고자 지켜보고 있다. 하나님의 사업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모든 사람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간의 식별력의 저울에 달리고 있다. 그대는 성경의 신앙과 일치하든지 아니면 반대되는 인상을 그대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끊임없이 새기고 있다. 3TT 185.1

세상은 그리스도인이라고 고백하는 이들이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세상은 진보된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에게서 자아 부정과 자아 희생을 보아야 한다. 3TT 185.2

우리 일꾼들 가운데 매 걸음마다 그리스도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자들이 있어 왔고 계속하여 있을 것이다. 그들은 기도하고 신앙 집회에 참석할 시간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할 일이 너무 많으므로 그들의 영혼을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머물게 할 시간을 낼 수 없다. 이런 때에는 사단이 무익한 공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그 곳에 서 있다. 3TT 185.3

근면하지 않고 불충실한 일꾼들은 막대한 해를 끼친다. 그들은 다른 이들에게 하나의 본보기가 된다. 모든 기관마다 성심 성의로 일하며 유쾌한 봉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 누룩이 저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인가? 그리스도인 성실에 대한 진실한 몇 사람의 모본도 없이 그 기관이 버려질 것인가? 그리스도의 대표자들이라고 주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거듭나지 못함과 거칠고 이기적이며 더러운 품성을 드러내게 될 때 그들을 그 사업에서 분리시켜야 한다. 3TT 185.4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영화롭게 하신 책임의 신성성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충동적인 동기와 변덕스러운 행동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한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할 수 없는 자들은 높은 책임있는 지위에 앉을 만한 안전한 청지기가 될 수 없다. 그들은 시험을 당하게 될 때 저희의 의무를 저버릴 것이다. 하나님의 사업을 하는 특권과 기회를 감사하지 않는 자들은 원수가 그럴 듯한 유혹을 제시할 때 서지 못할 것이다. 그들은 이기적이고 야심적인 사업에 쉽게 현혹된다. 빛이 그들에게 주어진 뒤에도 여전히 그릇된 것에서 옳은 것을 구별하지 못한다면 그들이 그 기관에서 빨리 떠날수록 그 사업은 더욱 순결하고 고상한 특성을 나타내게 될 것이다. 3TT 185.5

위기 가운데서도 주님의 기관은 거룩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주님의 기관 어느 곳에서든지 고용해서는 안 된다. 만일, 일꾼들이 진리에 대한 향기를 발하지 않는다면, 즉 그 기관에서 일하는 것이 그들을 더 훌륭하게 하지 않으며 진리에 대한 사랑도 주지 않는다면, 충분히 시험한 후에 그 사업에서 그들을 분리시키라. 왜냐하면, 그들의 무신앙과 불신이 다른 이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악한 천사들은 그들을 통하여 견습생들을 그릇 인도하고자 역사한다. 그대는 장래가 촉망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청년들을 견습생으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그들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한다면 그들은 불경건한 영향의 끊임없는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 자신의 실수는 등한히 하면서, 남의 이야기를 하고 다른 사람의 흠을 낱낱이 파헤치는 냉담하고 세속적인 사람들은 그 사업에서 분리되어야 한다. 3TT 186.1